이 같은 기름 유출량 증가요인은 작년 2월15일 차귀도 서방 46km 해상에서 삼창호 침몰로 경유 2㎘유출이 주요원인이며 그 외 대부분 어선 등은 100ℓ이하의 해난, 부주의에 의한 소량 오염사고라는 것.
발생원인별로는 해난 4건, 부주의 3건으로 나타났고, 물질별로는 비지속성기름인 경유가 85.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제한된 시계에서의 감속운항 등 선박의 항법준수위반 및 운항부주의 등 인적요인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계도와 계몽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해경서는 사업장내 작업중 부주의 및 무리한 운항에 따른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 해양시설 관계자 대상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태풍 및 돌풍 등에 취약한 선박에 대해 집중관리 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고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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