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 해상에서 서귀포해경 등 관계기관들이 해상오염 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용범)는 작년 해양오염사고 통계분석 결과 총 7건 발생으로 전년 대비 1건 감소했으나 기름 유출량은 2231ℓ로 전년 1058ℓ대비 대폭 증가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같은 기름 유출량 증가요인은 작년 2월15일 차귀도 서방 46km 해상에서 삼창호 침몰로 경유 2㎘유출이 주요원인이며 그 외 대부분 어선 등은 100ℓ이하의 해난, 부주의에 의한 소량 오염사고라는 것.

발생원인별로는 해난 4건, 부주의 3건으로 나타났고, 물질별로는 비지속성기름인 경유가 85.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제한된 시계에서의 감속운항 등 선박의 항법준수위반 및 운항부주의 등 인적요인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계도와 계몽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해경서는 사업장내 작업중 부주의 및 무리한 운항에 따른 해난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 해양시설 관계자 대상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할 것”이라며 “특히 태풍 및 돌풍 등에 취약한 선박에 대해 집중관리 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