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곶자왈 모습.
제주도는 올해 사유곶자왈 매수사업비 국비 60억 원을 확보해 곶자왈매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곶자왈 매입은 곶자왈 중 생태계가 양호한 지역인 선흘곶자왈과 한경곶자왈 950㏊ 중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260억원을 투입해 235㏊를 매입키 위해 착수했고 2013년까지 353㏊를 매입해 매입목표 초과달성했다.

1단계 매입목표 초과 달성으로 산림청과 협의해 2단계(2014~2018년 290억원 290㏊) 및 3단계(2019~2023년 631억원)로 추가 매수계획을 수립해 총 1187억원 950㏊를 매입 추진 중에 있다.

최근 부동산 가격상승으로 인한 높은 토지매매가를 기대하는 심리가 작용해 곶자왈 매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곶자왈 보호지역 지정 경계조사 용역’, ‘곶자왈 보전관리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 및 조례제정 등으로 곶자왈 보전을 위한 제도적 정비를 마련하는 등의 노력을 같이 하고 있다.

또한 산림청과 협의해 곶자왈 매수 계획외의 기존 국․공유지 연접지역까지 확대해 사유 곶자왈매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제주 곶자왈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곶자왈 매수사업이 원활히 이뤄질수 있도록 많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린다”며 “이와 관련해 궁금하신 사항 등이 있으시면 전화(064-710-6763) 산림휴양정책과로 연락”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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