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습지도시 신청에 앞서 인증기준 충족 여건 조성
12일 제주시에 따르면 조천읍주민대표, 전문가, 환경단체, 행정이 참여하는 사업추진 의사결정 및 집행기구인 지역관리위원회(위원장 조천읍장)를 구성해 11일 1차 회의를 진행해 인증지원사업의 내용, 위원회 역할, 세부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세부사업은 지역주민 참여형 의사결정을 위한 지역관리위원회 운영, 습지모니터링과 보전·관리·이용을 위한 자발적 규약 제정 및 실행, 습지복원·관리프로그램이행, 습지가치 주민교육·홍보물제작활용·유관기관, 학교 등과 연계 프로그램 운영과 네트워크 구성 등이다.
환경부는 인증기준에 부합하도록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평가를 통해 최종후보지를 선정해 람사르협약 사무국(독립자문위원회)에 습지도시 인증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동백동산습지를 지역공동체의 자산으로 활용해 보전과 현명한 이용으로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되도록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내년 초에 조천읍이 람사르습지도시 최종후보지로 선정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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