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협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유엔 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로이터/국제뉴스)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폐막을 앞두고 12일(현지시각) 2020년 이후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 수립을 위한 최종 합의문이 타결됐다.

이번 총회 의장인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파리 기후 협정이 채택'됐다고 선언하며. 2주간의 파리에서 회담으로 도출된 합의문 초안이 채택된다면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 전했다.

이번 합의문에는 새 기후변화 체제의 장기 목표로 지구 평균온도의 산업화 이전 대비 상승폭을 섭씨 2℃보다 훨씬 작게, 섭씨 1.5℃까지 제한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또다른 쟁점 사항이었던 개발도상국을 지원에 대해 오는 2020년까지 매년 1000억 달러(약 118조원)를 조성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파리 협정'은 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지웠던 1997년 교토 의정서와 달리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모두 책임을 분담하기로 한 구속력 있는 첫 합의다. (국제뉴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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