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덕곶자왈 모습.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생태계의 보고인 곶자왈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 하기 위해 ‘제주 곶자왈지대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대행 사업을 국토연구원과 협약해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대행사업으로 제주 곶자왈지대에 대한 실태조사, 곶자왈 보호지역 설정, 주민의견 수렴 및 이의제기지역 전문가 정밀검증 등을 수행한다.

또한 GIS DB와 부동산 종합공부시스템을 구축하며 총사업비 7억원이 투입돼 2017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곶자왈 실태조사와 연계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보호 관리하도록 제도개선을 통해 근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6단계 제도개선을 통해 곶자왈보호에 대한 별도 법적지위 확보와 곶자왈보호지역내 사유토지 매도시 양도소득세 및 법인세 감면 등의 조세특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8월 국토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했고 국토연구원은 제주지역 곶자왈 전문가(지질, 식생, 역사문화) 조사단 구성을 완료하고, 지난달 20일 자문위원 등을 대상으로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조사범위와 조사방법 등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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