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관내 호텔, 골프장, 대형마트 등 생활계폐기물 배출사업장 31개소에 대한 폐기물 분리배출실태 평가를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평가대상은 관련법에 따라 1일 300kg이상 폐기물이 배출되는 생활계폐기물 배출사업장으로 신고된 호텔, 골프장 등 31개소다.

이번 평가는 업체별 관리자 대상 매립장 현장체험‧교육을 바탕으로 사업장내 성상별 분리배출․보관 적정여부와 재활용 중 비닐류 분리배출여부 등을 중점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업소 상반기(3~6월) 대비 하반기(7~10월) 평가점수 3.8점, 분리배출 실천율은 4.2% 상승했다.

또한 분리배출 실태조사시 보다 분리배출 평가점수가 최소 3점, 최대 21점 이상 향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결과를 토대로 폐기물의 보관관리 상태․시설, 관리자의 분리배출 제고 관심도 등 모든 분야에서 타 업체보다 우수한 업체 3개소를 선정하고 우수업체는 연말에 표창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벤치마킹 하도록 전 업체에 전파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환경컨설팅(분리배출요령 지도)을 내년에도 지속 추진해 성상별 분리배출 취약지인 펜션 등 소규모 사업장을 위주로 분리배출 지도과 함께 현장교육을 실시해 자원순환 정책에 적극 협조 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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