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면 영흥리 일대 해송림 23ha에 수간주사

▲ 소나무에 솔껍질깍지벌레 나무주사 방제를 실시하는 모습.(사진제공=제주시)
제주시는 솔껍질깍지벌레 피해가 발생한 상추자 영흥리 해송림 23ha에 23일부터 한 달간 나무주사 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자도 해송림 면적은 약 247ha로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방제와 건강성 회복을 위해 지난해와 올해 9월까지 193ha의 면적에 숲가꾸기 사업을 완료했다.

솔껍질깍지벌레 나무주사 방제는 지난해 대서리 일대 해송림 15.6ha에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추자면 영흥리 해송림 23ha에 3천여만 원을 들여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솔껍질깍지벌레 발생 실태조사를 추자도뿐만 아니라 제주시와 부속 도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예찰을 실시해 피해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껍질깍지벌레는 지난 1963년 전남 지역에서 최초 발생해 확산되며 소나무재선충병과 달리 일단 정착하면 장소를 옮기지 않으며 솔껍질깍지벌레 침입 4∼5년 경과 후 수관 아랫부분 가지의 잎부터 갈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말라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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