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재난현장 대응수습 표준체계(안) 마련을 위한 최종 시범적용 훈련을 23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5월과 8월에 실시한 재난현장 대응·수습 표준체계, SOP(표준운영절차) 등에 대한 최종 검증훈련으로 도상훈련과 현장훈련으로 나눠 실시됐다.

도상훈련은 23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까지 제주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11호 태풍 ‘나리’가 제주로 북상하는 풍수해 상황을 시나리오로 태풍피해 발생 대비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가동 훈련을 가졌다.

현장훈련은 23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외도동 월대천 인근에서 재난 발생시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 재난 현장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팀별 임무와 역할에 따른 현장대응 훈련과 수습복구체계로의 전환 및 통합지원본부 철수와 관련한 반별 임무 등을 훈련했다.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표준화된 재난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협조기관 간 지휘협력체계를 명확히 해 현장중심의 일사불란한 대응체계가 이뤄지도록 하는 한국형 재난현장 표준체계를 정립해 전국 시군구의 표준 모델로 적용 운영 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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