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청 본관 모습.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는 현재 운영 중인 제주시 회천매립장, 읍면매립장 2곳(동.서부 매립장)와 사용 종료된 매립장 1곳(애월 소길 매립장)에 대한 침출수 및 지하수 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제주시 회천매립장과 서부매립장(한림읍 월림)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는 이송관로를 통해 각각 도두하수처리장과 서부하수처리장으로 처리하고 있다.

또한 동부매립장(구좌읍 동복)과 사용 종료된 애월읍 소길 매립장의 침출수는 제주시 위생처리장으로 운송해 처리하고 있다.
10월말 기준 침출수 처리량은 봉개매립장 16만4480톤, 서부매립장 4594톤, 동부매립장 3035톤, 애월읍 소길 매립장 100톤 등이다.

제주시는 침출수 유출로 인한 오염에 대비해 매달 침출수에 대한 검사와 매 분기마다 각 매립장 인근 지하수 관정 3곳에 대해 일반항목 4개(BOD, COD, 암모니아성질소, 아질산성질소)와 지하수 생활용수기준 19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이달 19일 침출수 및 지하수를 채수해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매립장은 모두 위생매립시설로 쓰레기를 매립하기 전 고밀도 폴리에틸렌시트, 벤토나이트 메트, 점토층 등 3단계 방수 설계를 통해 시공됐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까지 지하수 검사결과 검사 기준치를 넘는 항목은 없었다”며 “앞으로도 침출수 이송관로 및 지하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환경오염 없는 안전한 매립장 운영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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