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연수센터, 한국국제협력단 인간안보연수 워크숍 개최

유엔훈련연구기구 제주국제연수센터(JITC)가 발리 프로세스 지원사무소와 공동으로 8일부터 28일까지 2015년 여덟 번째 워크숍을 개최한다.

제주국제연수센터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지난 2012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위탁사업으로 개최되며, KOICA 연수 가이드라인에 따라 운영된다.

주제는 '피해자 중심 접근방법 강화: 아태지역의 인신매매 피해자 식별, 지원 및 보호'이며, 참가자는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실장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5개국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중앙부처 고위 공직자과 NGO 관계자 등 16명이다.

워크숍은 인류의 존엄성을 해치는 심각한 문제인 인신매매 근절 및 인간안보 증진을 통한 지역 사회발전을 위해 해당국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연수기간 중 현장학습으로 제주에서 '출입국사무소‘를 방문해 제주의 선진화된 출입국 서비스와 무사증 제도를 소개하고 성산일출봉, 해녀박물관 등 제주의 천혜의 아름다움과 해녀문화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관계자는 “제주국제연수센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고위급 공무원과 지역지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훈련을 통해 지식의 공유, 정책 역량 강화와 적정기술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14개의 UNITAR 국제연수센터 중 처음으로 '인간안보 분야' 연수를 실시해 우리나라의 인권․인간안보 분야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세계에 인식시켜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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