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트라포드 사이에 추락한 40대 여성을 구조하는 서귀포해경 모습.(사진제공=서귀포해경)
서귀포해경이 방파제 테트라포트(일명 삼발이)사이로 추락한 40대 여성을 구조했다.

7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석태)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10분쯤 서귀포시 위미항 빨간 등대 앞 방파제 내 테트라포트사이로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인근 낚시객으로부터 접수았다.

긴급 출동한 해경과 119구조대가 합동으로 추락자를 구조해 이날 오후 9시50분쯤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다.

추락자 이모씨(46, 여)는 6일 오후 7시쯤 상기장소에서 산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8m정도 아래로 추락해 구조당시 왼쪽 발목이 골절되고 얼굴에 찰과상이 있었으나 의식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저녁에 방파제에서 산책을 하는 경우에 잘 보이지 않기 떄문에 실족에 의한 추락을 조심해야 한다”며 “저녁엔 휴대용 손전등을 챙기거나 방파제 위로 올라가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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