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4일 제주-청주편 3시간 지연 항의 소동...관계당국 이용객 불편 해소책 마련해야

▲ 혼잡도가 최고조에 달한 제주공항 전경.
제주공항의 혼잡도가 최고조에 달해 활주로 대기는 물론이고 상공(하늘)에서 까지 지연 대기하는 등 항공기안전과 지연 등으로 인해 공항이용객의 불편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항공기 이용 제보자에 따르면 지난 4일 아시아나항공 제주발 청주도착 8시45분 출발 비행기가 3시간여가량 지연돼 승객 등의 항의소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주의 관문이며 얼굴인 공항에서 제주를 떠나는 관광객들의 불편으로 인해 재방문 등에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 지난 4일 3시간 지연된 아시아나항공사. 사진은 보잉747 모습.(사진출처=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 연착으로 벌어진 항의로 항공사는 항공사 귀책사유는 아니지만 이용객들에게 청주공항에 심야에 도착하게 돼 소정의 교통비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관계자는 “항공사 연결과정에서 전전 항공기의 안전점검으로 30분 지연됐고 제주공항 활주로 혼잡에 따라 추가 지연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상공(하늘)에서 까지 30분 지연돼 최종 2시간 9분이 지연됐다”고 고백했다.

이 과정에서 항공기 이용자 일부가 강한 항의 소동 등으로 인해 30여분이 추가 지연돼 3시간가량 지연됐다는 것.

이 관계자는 “제주공항에서 상시 (지연, 연착 등)발생한다”며 “제주공항 혼잡도가 높아 오늘도 발생한다. 언론에는 안나왔지만 20~30분 지연은 기본이며 이용객들도 이정도는 그냥 감내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다수의 관계자는 제주공항 혼잡도가 최고조에 달해 시급히 공항확장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용객에 대한 지연 등 불편을 위해 제주도 교통당국과 공항공사 등 관련기관의 불편책 해소를 위해 예산투입, 쉼터마련 공간확보 등 다양한 시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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