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15년 민생불편사항 건의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86%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7일 제주시에 따르면 시는 ‘민생불편 현장 기동점검’시책을 운영하며 시책 운영상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코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86.0%로 조사됐다.

이는 설문참여자 37명중 32명이‘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반적으로 시책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불편 현장 기동점검은 행정에서 시민을 직접 찾아가 현장대화를 통해 생활속 민생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해 드리는 시책이다.

만족도 조사결과 만족 86.0%, 보통 8.6%, 불만족 5.4%로 조사됐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올해 민생불편 건의사항 54건 중 처리 완료된 37건에 대해 지난 9월 14일부터 9월25일까지 처리기간·처리과정 설명·공무원 업무전문성·처리결과·시책 만족도 등 7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민생불편 과제로는 클린하우스 비가림으로 교체, 퇴색된 중앙차선 재도색, 시설기준에 적합한 경로당 등록 및 운영비 지원, 고성교 남측 보행로 설치, 과속방지턱 설치, 번영로 일부구간 가로등 설치 등이다.

특히 항목별 만족도에서 시책만족도, 처리과정 설명 만족도 등 2개항목은 만족도가 89.2%로 가장 높고 처리결과 만족도는 81.1%로 가장 낮게 평가됐다.

시는 앞으로 이 시책을 추진함에 있어 불편사항 해결·미해결 여부에 관계없이 건의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건의시부터 완료시까지 민생불편 추진상황에 대한 상세한 정보제공과 함께 차선의 해결방안 모색 등 최선을 다하는 진정성 있는 해결의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만족도 조사결과를 시청 전 부서와 읍면동에 전파 공유하고 향후 ‘민생불편 현장 기동점검’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이 시책이 시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착한시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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