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한 시민에게 폭력을 휘두른 조직폭력배 행동대원이 잇따라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서장 고평기)는 6일 무고한 시민에게 폭력을 행사한 조직폭력배 A씨(35)와 B씨(35)를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직폭력배 A씨(35세)는 지난 9월7일 오전 3시40분쯤 제주시 연동 사거리 노상에서 피해자에게 욕을 하며 목 부위를 폭행한 혐의다.

또한 폭력배 B씨(35)는 9월22일 오전 5시40분쯤 제주시 노형동 소재 M마트 앞 노상에 앉아 있는 피해자에게 ‘길에서 뭐하냐’고 시비를 걸자 이에 상관 말라고 대꾸한 피해자에게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다.

경찰은 폭력배로 보이는 남자로부터 폭행을 당했으나 창피하고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첩보 입수 후 강력팀에서 현장 주변 탐문 등 소재 추적을 통해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무고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폭력을 행사하는 조직폭력배에 대해 연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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