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휴식지원사업“을 올해 10월부터 12월15일까지 추진할 수행기관 3개소를 5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24시간 보호가 필요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및 비장애형제들과 함께 휴식을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시는 (사)제주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협회장 김정현), (사)제주도장애인부모회(회장 박영재) 2곳이 선정됐고 서귀포시는 (사)제주도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회장 유영신)가 선정됐다.

가족휴식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가족관계 회복 및 돌봄부담 경감을 위한 힐링캠프 참여에 따른 지원과 여행지 관광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테마여행이다.

힐링캠프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정서적 긴장, 부부간의 관계개선 등과 테마여행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여행을 통해 가족의 휴식을 지원 하는 내용으로, 역사탐방, 선진지기관방문, 문화체험 등의 주제로 제공된다.

이 사업은 발달장애인(지적 장애인, 자폐성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소득이 전국 가구평균 150%이하(4인기준 746만1천원)인 가정이며, 참여자 1인당 캠프(여행)비용은 당일 6만2천원, 1박2일 13만5천원, 2박3일 22만7천원으로 1인 최대 22만7천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휴식지원사업은 2016년에도 확대 시행해 실질적으로 장애인과 가족휴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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