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단풍절정기 오는 20일부터 11월11일 사이로 예상

▲ 참빗살나무와 마가목여매단풍 모습.(사진제공=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
한라산 국립공원내 단풍이 빠른 속도로 물들고 있다.

6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김창조)에 따르면 한라산은 재 한라산 해발 1700m에서 1950m사이에 울긋불긋 빠른 속도로 물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백록담 정상 주변은 어느새 겨울 문턱으로 들어선 느낌이라는 것.

이번 주말인 한글날부터 17일까지는 용진각 계곡과 남벽, Y계곡 상류, 윗세오름 주변에 단풍이 절정을 이를 것으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내다봤다.

이후 점차 저지대로 이동해 한라산 계곡마다 오색으로 물들고 한라산을 찾는 내·외국인 탐방객들에게 한라산의 오색 찬란한 비경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단풍으로 한라산의 신비가 무르익는 요즘, 한라산을 찾아 일과 가정에서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보내고 영산의 품에 안겨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단풍 절정기를 지리산과 한라산 등 남부지방은 20일부터 11월11일 사이로 예상한 바 있다.
 

▲ Y우측계곡 단풍이 일부 물든 모습.(사진제공=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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