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세자본 영향없는 지속가능한 성장...도민자본육성

▲ 5일 주간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청 청정마루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원희룡 지사는 “제주경제에 도민주도권강화”를 강조했다. 이는 외세자본에 의존한 경제를 제주도민이 주체가 되는 사실상 제주경제독립선언 원희룡식 경제독트린이라는 것.

이는 원 지사가 국내와 외국의 대규모 자본유치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이 메르스, 환경정책강화 등 특정 사안발생에 따라 주춤한 투자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으로 도민주도의 경제활성화를 구상했다는 것.

원 지사는 “도민경제를 활성화 하되 그 안에서 도민 주도권을 강화하자”며 “또한 그 안에서 도민일자리 양과 질적인 면에서 도민일자리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고 더 나아가서는 도민자본을 육성해야 한다”고 미래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제주가 맞이한 본격적인 성장 기회를 제주도민이 주인으로 위상강화에 연결시킬 수 있는 정책들을 저희가 고심하면서 발표하고 또 총력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제주도정의 정책 이면에 고심한 흔적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결국 제주도민 경제의 위상강화라는 그러한 큰 축 속에서 모든 것들이 결국 도민의식 강화로까지 연결되도록 우리가 좀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노력을 많이 해야 되겠다”라고 말하며 제주독립적 경제체재을 위해 노력해야 함을 내비쳤다.

한편 이는 국내와 국외의 거대자본에 맞서 열세적 자본인 제주도내 자본의 총화를 이끌어 제주컨벤션센터처럼 도민주 발행을 통해 일부 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는 추측이 나온다.

원희룡 지사가 실제 이를 실행한다면 제주독립적 경제기반을 위해 얼마만큼 도민과 재외 제주인들의 자본을 이끌어 낼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상이 되는 사업으로 부가가치가 높고 안정적 수익원이 보장되는 해상풍력, 물산업, 택지개발, 구도심의 소규모 뉴타운-재개발-도시재생사업, 면세사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원지사의 이 같은 대단위 자본에 의지하지 않고 자생적이고 독립적인 도민경제주체와의 손잡는 일이 원대한 원희룡식 미래가치적 구상이 성공할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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