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자원본부는 제주하수처리장이 악취 민원대상이 되고 있어 지난 2014년 2월부터 내년 8월 준공예정으로 226억원을 투자해 악취방지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악취방지시설 개량사업은 제주하수처리장이 지난 1994년 3월에 준공돼 20년이 지나면서 시설이 노후돼고 개방형으로 미관상 문제와 악취 민원이 발생해 2016년 8월까지 이를 개선해 나가는 사업이다.

주요사업으로 악취발생원인 최초침전지 등에 덮개시설 설치, 덮개시설 설치 후 각 악취발생원에 국소탈취기와 공간탈취기를 설치하는 등 변신을 시도해 나갈 계획이다.

수자원본부는 향후 이런 시설들이 완료되면 악취발생원 및 부지경계선 주변에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설치해 악취발생 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제주하수처리장은 시설용량이 일 13만톤으로 제주시 19개동 36만여명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도에서 가장 큰 하수처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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