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저감제 투입 등 음식물 용기 집중 관리

▲ 제주시 청소관계자들이 클린하우스 음식물쓰레기 수집용기를 세척하는 모습.
제주시는 무더운 여름 도심지 주요 주택가 클린하우스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 불편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해 이달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여름철 클린하우스 악취저감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시는 읍․면․동지역을 17개 권역으로 나눠 주중에만 클린하우스 고압 물세척을 실시해오고 있으나, 여름철의 경우 무더위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 부패속도가 빨라져 악취 및 용기 주변에 해충(날파리 등)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클린하우스 이설, 철거 민원이 야기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이에 따라 이번 특별 대책기간에는 세척차량 15대, 인력 42명을 주말까지 확대 운영해 여름철 주요 악취발생 원인인 동지역 클린하우스 음식물 용기 2200여개에 대해 ▲고압 물세척 ▲용기 내 고체 탈취제 부착 ▲해충기피제 살포 등 집중 관리를 실시해 ‘악취 없는 청결한 클린하우스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관계자는 “클린하우스에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반드시 물기를 제거 후 음식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 청결한 제주시를 만드는데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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