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심 연동 오염원원인 ‘양이온’ 많아 건강 유의

▲ 전구역이 음이온이 다량 방출되는 '음이온 공원'이라 불릴정도의 천지연폭포 모습.
제주도내 관광지 중 천지연 폭포가 ‘음이온 공원’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음이온을 방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지난 1년 동안 보건․환경분야에서 수행한 연구․조사결과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건환경연구원보 제25권’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지하수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주 지역 지하수의 총대장균군 동정 연구”을 비롯해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SFTS)의 예방연구로서 “제주지역 서식 참진드기 분류 및 SFTS 병원체 감염률 연구” 등 7편이 수록됐다.

특히 제주공기 가치향상을 위한 음이온 분포 특성 연구결과 제주도의 폭포, 휴양림, 곶자왈, 등에서 다량의 음이온이 방출돼 힐링의 보고임이 확인됐다.

음이온 측정결과 제주지역 정방폭포에서 3만3000개/㎠ 이상의 음이온이 생성되는 것을 확인됐고 천지연 폭포 전역에 음이온이 다량방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도심지인 제주시 연동지역을 24시간 연속측정한 결과 음이온 0~200개/㎠, 양이온은 20~600개/㎠오 양이온이 음이온보다 높은 농도를 보였다.

이는 도심지의 환경오염 등 오염원에 의한 것으로 양이온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불면, 두통, 불쾌감, 혈압 증진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앞으로 보건환경연구원는 이들 보고서에서 제시된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부서와 협조체계를 통해 도민의 안전과 청정한 제주의 지킴이로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도민들이 행복한 제주 구현을 위해 피부에 와 닿는 실용 연구발굴과 보다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지속 수행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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