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행정부는 월정리 주민 5명이 신청한 동부하수처리장 공사 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을 내려 주민들의 손을 들어 줬다.제주특별자치도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둘러싼 소송에서 법원이 ‘공공 하수도 설치(변경) 고시’에 대한 효력을 일시 정지시켜 공사가 중단된 것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즉시 항고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 과정에서 사전에 제주도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없이 진행한 것에 유감을 표하면도,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되 지역사회의 우려가 없도록 적극
광주고등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에 재판에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벌금 90만원을 선고한 1심을 유지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당선무효형을 피해갔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형사1부는 24일 제주지방법원 제201호 법정에서 오영훈 제주지사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등 기소된 선고공판을 열고 검찰과 피고인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이에 오영훈 지사의 벌금 90만 원을 선고한 1심이 유지됐다. 1심 선고 직후 오영훈 지사측과 검찰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선고가 끝난 후 오 지사는 “항소심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세계지도자 세션이 부활되어 글로벌 복합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나눌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5월 29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특히 제주도는 도내 고등학교, 국제학교, 대학교 등 청년들을 대상으로 관람 기회를 더욱 확대한다.이를 위해 제주포럼 청소년 누리소통망(SNS) 현장 기자단 활동을 지원하고, 국제회의 기획에 관심있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제주포럼 진로탐색 프로그램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포럼 참여자 중 희망자에게는 지역관광 기회를 제공해 평화의 섬 제주의
제주특별자치도는 빈일자리업종의 구인난을 개선하기 위한 ‘제주형 관광산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빈일자리는 현재 구인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 달 내 일이 시작될 수 있는 일자리로 정부에서 지정한 제주지역 빈일자리는 숙박음식업, 도소매업이다.제주도는 고용노동부의 빈일자리업종 구인난 개선 국비사업과 연계된 신규 사업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빈일자리업종의 구인난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게 자격요건을 완화하고 지역요건은 추가해 신청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선정사업은 청년을 채
제주특별자치도는 상장을 희망하거나 상장에 관심있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상장(IPO) 클래스’를 26일부터 운영한다.기업상장(IPO) 클래스는 상장 정보와 관련 인프라가 취약한 제주기업을 위해 제주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상장지원 사업으로 4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차로 운영될 예정이다.교육을 통해 IPO 절차와 방법, 투자유치 전략, 국제 회계기준(IFRS), 기업가 정신 등 IPO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장지원기관의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 전문가 자문, IR 데이(Day) 등 네트워킹의 시간도 마련된다.제주도
서귀포초등학교(강정희 교장)는 다양한 교육주간을 통합 운영하는 새싹축제주간을 맞아 23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인과 함께하는 진로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5학년은 반려견행동교정전문가, 6학년은 특수분장사가 하는 일과 필요로 하는 능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체험활동과 특수분장 체험활동을 직접 참여했다.서귀포초 관계자는 “이번 전문 직업인과 함께하는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진로를 적극 탐색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교감 및 교육복지 담당자 등 38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내실화를 위한 교육복지 담당자 이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참석 대상자를 지역별, 학교급별 소규모로 나눠 6회에 걸쳐 탐라교육원(1~2일 차), 서귀포시 교육지원청(3~4일 차), 제주시 교육지원청(5~6일 차)에서 진행되며, ‘지역기관과 함께하는 학교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주제로 운영된다.이번 연수는 도내 지역기관 및 지자체 담당자가 기관 소개와 사업을 안내하고, 학교․교육지원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41명 모집에 388명이 원서를 접수해 9.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직렬별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교육행정(일반) 28명 모집에 338명이 지원해 12.1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보건 1명 모집에 11명(11대 1), 전산 4명 모집에 23명(5.8대 1), 공업(일반전기) 2명 모집에 3명(1.5대 1), 시설(건축) 2명 모집에 4명(2대 1)이 접수했다.응시원서 접수자의 성별 비율은 남성 122명(31.4%),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을 초청해 고위공직자와 학교장의 청렴 리더십 향상을 위한 연수를 탐라교육원 연수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정승윤 부위원장은 ‘공직자의 반부패 의무와 법치주의의 확립’이라는 주제로 고위공직자가 알아야 할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공무원행동강령, 갑질 근절 등에 대해 법령 및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 연수를 실시했다.김광수 교육감은 인사를 통해 “청렴한 리더십을 실천하는 것은 교육 현장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고위직과 학교장이 먼저 솔선
토평초등학교(교장 고정희)는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학년별로 봄철 작물을 심으며 학교 텃밭을 조성했다.토평초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구학교로 생태전환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화를 통해 ‘더불어 삶’ 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텃밭가꾸기 활동은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채소 섭취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학교 화단을 이용한 텃밭을 조성해 학급별로 학생들이 1학기동안 가꾸고 싶은 작물을 선택해 방울토마토, 고추, 옥수수 등의 모종을 정성껏 심고, 팻말도 직접 꾸며
제주시는 사업비 20억7천만 원을 투입해 정보통신기술과 연계한 스마트 축산농장 구축을 지원하는 2024년도 축산분야 ICT융복합확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한우·양돈·양계·오리·사슴·곤충·양봉·말·염소 사육농가에 ICT를 접목시킨 △축사 내외부 자동 온도조절 장비 및 CCTV, △로봇착유기, △자동급이기, △냉방기, △축사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비율은 국비 30%, 지방비 20%, 융자 30%, 자부담 20%이며, 융자 조건은 연리 2%, 3년 거치 7년 상환이다.2024년 축산분야 ICT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는 상반기 516명, 하반기 671명 등 총 1천187명을 희망해 전년대비 222% 증가했다.제주시는 지난 3월 14일부터 27일까지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수요조사 결과 199 농가에서 671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무부 심사를 통해 배정 인원이 확정되면 8월부터 순차적으로 근로자를 배치할 계획이며, 근로자 입국기한은 올해 12월까지이다.특히 올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외에도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계절근로 사업을 연계해 농업인
제주시는 폐어구로 인한 각종 해양오염 발생을 예방하고, 유령어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제주시는 올해 총사업비 5억4천200만 원을 투입해 사업 대상자에게 생분해 어구 조달가격과 나일론 어구 기준단가의 차액을 보조하고, 어업인이 자부담한 나일론 어구 구입가격의 40%를 추가 지원한다.어업인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나일론 등 합성섬유 어구는 바다에 유실될 경우 분해되는 데만 수백년이 걸리며, 폐어구에 걸려 고사하는 수산물 피해가 적지 않아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생분해성 어구’
최근 도로변 벚나무 예찰 결과 1100로, 명림로, 선교로 등에서 벚나무 빗자루병 피해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이에 제주시는 벚나무의 건강한 생육과 아름다운 도로변 경관 조성을 위해 벚나무 빗자루병에 대한 긴급 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병은 ‘타프리나 위스네리(Taphrina wiesneri)’라는 곰팡이 병원균이 벚나무에 침입해 발생하는 것으로, 병원균에 감염된 가지가 혹 모양으로 부풀거나 빗자루 모양으로 많이 나와 빗자루병이라고 부른다.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이 병에 대한 치료 약제는 개발되지 않고 있으며, 일단 감염된 나무는
공무원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무엇보다도 청렴일 것이다. 정부는 2015년 3월, 일명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을 제정하였다. 조선왕조 500년이 몰락하게 된 원인에는 뒤늦은 개항으로 인한 근대화의 실패, 세도정치, 열강들의 침략 등을 들수 있지만 관료들의 부조리, 심지어는 관직을 사고파는 매관매직(賣官賣職) 등의 부정부패가 크게 작용하였다고 한다. 이에 조선 후기 문신인 다산 정약용 선생은 청렴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닫고 이를 타파하고 공직 기강을 올바르게 세우고자 유배 생활 중에도 ‘목민심서’를
혹자는 인류의 역사를 ‘치수(治水)의 역사’로 표현한다. 그만큼 치수정책의 성공여부는 국가 더 나아가 문명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였다.특기할 점은 과학기술이 진일보한 오늘날에도 치수의 역사가 여전히 되풀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당장 우리 제주만 해도 비닐하우스로 인한 빗물 문제와 지하수 고갈의 문제가 지역 사회의 현안 이슈로 논의되고 있다.이러한 ‘치수의 역사’는 읍면동 단위의 풀뿌리 행정에서도 그대로 진행된다. 동으로 제기되는 상당수의 민원은 도로침수,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유출 등이며 동에서 진행하는 소규모주민숙원사업의
최근 인기리에 상영중인‘파묘’를 극장에서 관람하고 우연히 배우 유해진의 영화 속 모티브가 된 장례지도사 유재철님의 인터뷰를 봤다. 오랜 시간 장례지도사로 근무하시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례로 법정 스님의 장례식을 꼽았다.법정 스님은 워낙 유명한 분이라 많은 이들이 알 거라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무소유’라는 책을 쓰기도 하셨고, 나 역시 이 책을 읽은 경험이 있다.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법정 스님께서 돌아가실 때 어떠한 거창한 의식도 하지 말고 수의도 만들지 말 것이며 사리 또한 찾지도 말고 관도 필요 없이 승복을 입은 그대
제주특별자치도가 베트남의 경제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롱안성과 미래 첨단산업 분야를 비롯한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간다.오영훈 지사는 23일 오전 9시 도청 집무실에서 응우옌 반 웃(Mr. Nguyen Van Ut) 베트남 롱안성 인민위원장 겸 당 부서기를 만나 양 지역의 교류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롱안성은 메콩강 삼각주 지역과 호치민시 등 베트남 남부 경제 중심지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많은 기업과 투자자들의 투자처로 부상하며 경제 중심지로 급성장하고 있다.최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산물 체감물가 안정과 소비촉진 및 소비심리 활성화를 위해 도내 2개 전통시장에서 ‘5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5월 환급행사는 5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제주동문시장(수산, 공설)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진행된다.시장별 운영시간은 제주동문시장(수산, 공설)인 경우,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며,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한다.환급행사에서는 국민들이 즐겨 찾는 명태와 고등어, 옥돔 등 대중성 어종과 가정의 달 5월에 수요가 증가하는
국제로타리 3662지구(총재 윤성민)는 23일 23-24년도 제10년차 지구대회에서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고현수)에 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이번 후원금은 ‘ 한 해 동안의 성취와 지구 현황을 보고하고,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지구대회’를 기념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했다.윤성민 총재는 “ 이번 지구대회에서 장애인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국제봉사단체로서 행동하는 실천의 모습을 꾸준히 보이겠다”고 했다.한편 국제로타리 3662지구는 1963년 창립 이후 89개의 클럽과 4,500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