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당일 대동맥박리 환자 헬기 서울 긴급이송...제주소방, 설 연휴 총 1천86건 출동...인명피해 최소화 

제주소방헬기 한라매 설명절도 맹활약.

설 명절 당일인 10일 제주 119항공대 소방헬기 ‘한라매’가 대동맥박리 50대 환자를 서울로 긴급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50대 환자 A씨는 갑작스러운 허리 및 등 부위 통증으로 제주 S중앙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도내 수용 가능한 병원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제주소방 119항공대는 전문응급치료가 가능한 이화여자대학교 서울병원으로 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서울로 향하는 2시간이 넘는 헬기에 설치된 구급장비를 활용해 환자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 환자를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서울소방본부 협조를 요청해 구급차를 대기시켜 환자는 착륙 즉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119항공대원들의 고군분투와 의료진의 노력으로 현재 환자는 무사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한편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에 따르면 설 연휴 제주소방당국의 출동건수는 총 1천 86건으로 각종 화재 및 구조구급 현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제주 안전을 지켜냈다고 밝혔다.(동영상제공=제주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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