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사업 2억8천만 지원, 이상기후에 대응력 약한 취약계층 지원 및 보호 강화

서귀포시는 폭염 등 기후위기에 취약한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기후 적응 시설 개선사업을 2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가 2024년 환경부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역지원사업’에 공모해 3개 사업이 선정되어, 2억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

주요 사업으로 △아동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실내 온도를 저감하고 냉방 효율을 높이는 차열페인트 도장사업(3개소, 4천400만) △고령자, 어린이 주로 이용하는 야외시설에 그늘막 설치 등 폭염 대응 쉼터 조성사업(3개소, 4천만) △열섬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녹색공간 조성사업(1개소, 1억9천600만)을 추진해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2023년에는 폭염대응쉼터 조성 1개소, 차열페인트 도장사업 20개소 등이 추진됐다.

한편 서귀포시는 2월중 대상 시설별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해 사업을 착공, 상반기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 내 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체감․만족도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사업 효과를 분석, 향후 사업 시행에 반영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 및 이상 고온 현상 등 기후 위기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음에 따라 취약계층 대상 지원사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취약계층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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