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돌고래 '종달이'이주둥이와 꼬리지느러미가 낚싯줄에 얽혀 유형하는 데 불편하고 폐사위기에 놓여 있었으나

‘제주 돌고래 긴급 구조단’은 지속해 종달이를 모니터링해 왔으며 2023년 11월 9일 해양수산부에 이러한 위급 상황을 알렸고 해양보호생물 구조에 필요한 승인을 받았다. 

이에 종달이 구조는 ‘제주 돌고래 긴급 구조단’이 국내 관련 기관과 협력해 진행했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59분경 남방큰돌고래 '종달'의 꼬리지느러미에 얽혀 있는 낚싯줄을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거한 낚싯줄은 수거해 보관 중이며, 길이 250cm, 무게 196g으로 확인됐다. 현재 종달이 꼬리에는 약 30cm 가량의 낚싯줄이 걸려 남아 있다.

낚싯줄이 제거된 종달이는 한결 자유로운 모습으로 유영 중이며, 어미 남방큰돌고래와 밀착해 유영하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다.(동영상제공=제주돌고래 긴급구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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