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앞두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제주도 등 도내 단속기관들이 농수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둔갑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김선범, 이하 ‘농관원 제주지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원산지 등 부정유통 차단 등을 위해 ‘원산지 등 단속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제주지원, 농림축산검역본부제주지역본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제주지원, 제주도(제주시청, 서귀포시청), 제주자치경찰단으로 구성됐다.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농축수산물 등의 유통정보 공유 및 원산지표시 합동단속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농관원 제주지원은 농산물명예감시원을 활용해 도내 주요 전통시장에 대해 ‘설 대비 원산지 표시 특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고의적으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즐겁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제수용품 등 농축수산물 구입 시 원산지 표시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강조했으며 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위반이 의심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1588-8112)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