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 및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3억 투입

서귀포시는 도심지나 마을 등에서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길고양이의 과잉번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역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에 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2억3천900만원 대비 6천100만 원이 증액된 금액이며 수술 단가는 마리당 수컷은 15만 원, 암컷은 20만 원으로 관내 길고양이 1천500마리 이상을 중성화할 수 있다.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길고양이 민원 발생 지역에 포획틀을 제공해 포획하고 동물병원 이송 후 중성화 수술이 완료되면 제자리에 방사하는 사업이며, 몸무게 2kg 이상, 수태 또는 포유상태가 아닌 개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길고양 중성화(TNR)를 실시해 고양이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발정기 울음소리나 영역 다툼이 현저히 감소하게 되어 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동물복지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문의= 서귀포시청 청정축산과(064-760-2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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