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까지 956억 조기발주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서귀포시는 지난 12월 15일, 2023년 재정집행의 원활한 마무리 및 24년도 예산의 신속한 발주와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시장 주재로 ‘2023년 재정집행 마무리 및 24년 본예산 조기발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 서귀포시는 23년 예산의 90.5%를 최종 집행하는 것을 전망했다. △시설비 △민간보조금 등 민간경제 활성화와 연관이 있는 2024년 대규모 사업들의 연간 추진계획을 선제적 검토해 내년 1월 중 595개 사업, 956억 원에 대한 조기발주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2023년 조기발주 실적인 716억 원을 240억 원 가량 상회하는 계획으로, 경기파급효과가 큰 SOC분야 사업 등의 신속한 추진을 중점 검토해 지역 재정의 선순환을 이끌어 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서귀포시는 재정 집행률 제고를 위해 부서별 자체 조기발주 계획을 수립하고, 편성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사업 추진 로드맵을 구성하는 등 집행을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오임수 서귀포시 부시장은 “지역 경제 어려움 극복을 위해 속도감있는 재정집행을 추진하는 것은 행정의 의무”라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적재적소에 예산을 적극적·선제적으로 투입해 민생 안정에 이바지하도록 행정적인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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