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는 24일 오전 10시 노형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고병원성 AI 인체감염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보건소, 축산과, 공수의사, 농·축협 등 AI 초동방역 예비인력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인체감염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개인보호복(Level D) 착·탈의 실습 등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국내 인체감염 발생 사례는 없으나 해외에서는 발생 사례가 지속 보고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병원성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야생조류와의 직접적인 접촉 피하기, ▲닭 등 가금류 요리는 75℃ 이상의 온도에서 5분 이상 가열하기, ▲AI 발생 농장방문 후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즉시 1339나 보건소로 신고하기 등의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백일순 건강증진과장은 “고병원성 AI 인체감염은 예방백신이 없어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가급적 AI발생 위험지역 방문 및 가금류 접촉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병원성 AI 인체감염은 닭, 오리, 철새 등 조류에 발생하는 AI(Avian Influenza,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사람에게도 감염돼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하며, 감염 시 38℃ 이상의 발열,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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