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치유산업박람회 참가 국내외 전문가 노하우 제주에 접목 기대

제주는 해양치유산업이 걸음마이고 뒤쳐진 후발주자라는 평가다. 이에 제주지역에 관광과 치유가 결합된 해양치유산업의 그림이 그려져 주목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제주국제치유산업박람회(www.jejuitie.kr)에서 용암해수, 검은모래, 화산송이 등 천혜의 치유자원을 활용한 제주형 해양치유산업의 구체적인 방향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 노하우 제주에 접목 기대하고 있다.

제주국제치유산업박람회는 프랑스, 일본, 태국 등 국내외 치유산업 전문가 등 1천여명이 참가하는 체험형 포럼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고 있다. 

10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제해양치유포럼과 제주해양치유포럼, 산림치유·치유농업·치유관광 포럼 등이 열린다.

10일 국제해양치유포럼에서는 ▲나정임 서울대학교 교수의 ‘해양치유자원의 피부관리 효능 및 활용방안’ ▲마리 페레즈 시스카 프랑스 딸라소테라피협회장의 ‘딸라소테라티의 의학적 효능과 유럽 현황 및 전망’ ▲카이손 숨포우쏭 태국 탐마셋대학 교수의 ‘액티브에이징 국제네트워크 고령화 대응 치유사업소개’ ▲마사키 카와이 일본 와세다대학교 객원연구원의 ‘일본 소멸지역 활성화 건강사업 사례소개’ 등 4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이날 제주해양치유포럼에서는 ▲김동화 해양치유관리단 차장의 ‘해양치유인력 양성 방안’ ▲김민정 제주대학교 교수의 ‘생태융합형 제주 해양치유센터 활성화 방안’ ▲양부현 씨젠 부사장의 ‘해양치유제품의 고부가가치를 위한 특허전략’ 등의 발제에 이어 제주해양치유산업의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제안과 추진 방안들이 모색될 예정이다.

11일은 산림치유포럼과 치유농업포럼, 치유관광포럼이 등이 이어진다.

한편 박람회가 열리는 동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등 기관과 기업 등이 41개의 부스를 운영해 치유산업 정책, 테라피 아카데미 전시·홍보, 체험, 치유산업 제품전시 및 각종 이벤트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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