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 통해 기능성 소재 발굴로 기업·농가 상생 

당조고추.(사진제공=농식품부)
당조고추.(사진제공=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당조고추 건조분말’에 대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기능성을 인정받아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등재했다고 밝혔다.

당조고추는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기능성 성분인 쿼시트린(Quercitrin)을 다량 함유하도록 2008년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강원대학교, 제일종묘농산(현재 오스템바이오)이 공동 개발한 품종으로, 과학적으로 입증한 결과 기능성 소재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

농식품부는 2020년부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을 통해 ‘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 성과로 블랙라즈베리(혈압조절), 마늘(혈압조절), 토종 복분자(항산화)에 이어 당조고추까지 기능성 원료로 등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부는 식품진흥원 내 기능성원료은행(2024년 2월 완공 예정)을 통해 기능성 소재를 생산·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마늘연합회(마늘), 고창군청·재단법인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블랙라즈베리) 등 국내 기능성 농산물 주요 생산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농업과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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