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대한민국을 포함한 43개국에서 외국인 1천600명 등 총 3천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 대회는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가시리마을회(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대회는 10km, 20km, 50km, 100km 4개 코스로 나뉘어서 진행됐다. 10Km, 20km는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50km와 100km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치유의 숲, 영실, 윗세오름, 어리목, 관음사, 백록담, 성판악을 돌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경기결과 100km 남자부는 Tao Luo(중국) 선수가 9시간 18분 10초에 여자부는 Wenrong Zheng(중국) 선수가 12시간 22분 47초에 주파하며 우승했다.

​50km는 남자부 Li Xingjing(중국) 선수가 4시간 27분 8초, 여자부도 Fuzhao Xing(중국) 선수가 5시간 6분 46초로 우승하며 상위 종목 남녀부 모두 중국선수가 차지했다.

​관계자는 “참가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사항 발굴로 우리 대회의 약점을 보완해서 세계적인 명품대회의 지역경제 파급력을 지역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