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인근 저수심 위험구역 산재, 간담회 좌초사고 제로화 추진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림 비양도 해역에서 총 5건의 선박 좌초 사고가 발생했다. 2022년에는 선박 좌초 사고시 좌초 어선에 약 5톤의 유류 중 일부가 유출되어 비양도 인근 양식장에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제주해양경찰서는 1일 한림·금능 어촌계를 방문해 비양도 인근 저수심 및 암초 산재 구역에 잦은 선박 좌초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어촌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제주해양경찰서와 해양수산관리단, 한림 관내 9개 어촌계원 20명이 참석해 비양도 인근 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표지물 설치 등과 같은 선제적 사고 예방대응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유관기관의 소통을 통해 비양도 좌초사고 예방책 마련에 한 걸음 나아가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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