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소병용)는 제주시 북동방 약 17km 해상에 있던 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인명 피해는 없으며 화재를 진압하던 중 A호는 침몰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 구조세력은 소화포 등 소화장비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던 중 A호가 제주항 북동방 약 9km 해상에서 완전히 침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양오염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8월31일 10시 22분경 제주항 북동방 약 17km 해상에 있던 어선 A호(15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 접수 즉시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4척과 제주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긴급 출동시켰다.

화재가 발생한 어선에 승선 중이던 7명은 인근 어선 B호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이들은 50톤급 경비함정에 편승되어 오후 11시 25분경 제주항 입항했으며 환자 3명은 119 구급차 이용 병원으로 이송, 나머지 선원은 제주파출소에서 대기했다.

제주해경은 정확한 선박 화재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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