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가구 69가구에 희망꾸러미 지원 

서귀포시는 8월 말까지 무더위로 힘든 여름철 폐지줍는 취약가구 등 취약계층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웃돕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8월 중순 대정읍과 표선면을 시범지역으로 안전협의체를 구성, 발대식을 가졌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자율방재단,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가 협력해 주거취약가구 및 재난․안전 취약가구 안전확인에 나선다.

또한, 무더운 여름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질병을 가진 고위험 1인가구에 스마트 플러그를 보급해 안전확인에 나설계획이다.

먼저, 폭염·태풍 등 자연재난에 취약한 주거취약 19가구를 대상으로 냉방 상태, 주거환경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냉방용품(선풍기, 여름이불, 생활물품등) 및 생활용품 18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폭염 및 폐지가격 하락으로 여름나기가 힘든 폐지줍는 취약가구(50가구)를 조사해 냉방용품 등 희망꾸러미(500만 상당)를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속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8월 중 ㈜새한공조(대표 이세문)에서는 에어컨이 없이 무더위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10가구에 에어컨 10대(650만 상당)를 지원하는 등 여름철 취약가구 안전점검을 통해 이웃돕기도 이어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 만큼 여름을 힘겹게 보내고 계신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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