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경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저조…서귀포보건소, Well-happy 더(The) 마음건강 이음 사업 적극 추진

정신질환 일 년 유병률은 8.5%, 평생 유병률은 27.8%로 국민 4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하지만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은 저조하다.

2021 국가 정신건강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평생동안 정신장애 진단을 받은 대상자 중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 국가별 비교 시 상위 캐나다 46.5%, 미국 43.1%, 하위 일본 20.0%, 남아공 25.2%. 한국은 12.1%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에 서귀포보건소(소장 김명재)는 Well-happy 더(The) ‘마음건강 이음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및 탄탄한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성산읍 신풍리, 상창리 등에 찾아가 정신건강 교육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측정 및 우울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고위험군인 경우 심층상담 및 치료연계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천동, 영천동 등 동 주민자치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을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의 자살 위기 신호를 조기에 파악하고 전문기관에 적기에 의뢰하도록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2023년 현재 28회 811명을 양성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 확충에 힘쓰고 있다.

한편 서귀포보건소(소장 김명재)는 마음까지 건강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삶터에서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표현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관리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마음 건강을 회복하고 마음의 힘을 단단히 하도록 언제 어디서나 마음을 터놓고 상담을 받도록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마음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064-760-6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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