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김명재)는 봄철 새학기 시작 이후 어린이집, 유치원 및 학교에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단체생활 중 감염병 예방수칙준수를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봄(4월∼6월)에 환자 발생이 많으며, 단체생활을 하는 학령기에 발생 빈도가 높다.

감염병 유행은 코로나19 방역상황이 완화되고 각종 대면활동이 증가하면서 집단 내 유행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환자 발생 시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하고,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의료기관에서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내원 시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접종시기가 도래된 대상자 등 적기접종을 권고해 주시고, 의심환자에게는 감염전파 예방교육 및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관계자는 “학교 등 단체생활을 통한 수두 및 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전국적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37.6%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전파 예방을 위해 적기접종 및 개인위생 철저,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진료 받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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