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지역 동부, 서귀포시 성산·표선지역 주택‧건물 466개소 태양광(열) 보급

제주특별자치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36억 원(국비 19, 도비 11, 자부담 6) 규모로 주택, 건물을 대상으로 태양광과 태양열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사업지역은 제주시 동부 동지역(일도‧이도‧삼도‧아라‧화북‧삼양)과 서귀포시 성산․표선지역이다.

사업대상은 지난 5월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주택, 건물 739개소 중 현장 확인과 한국에너지공단 평가를 거쳐 466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최근 출력제어가 심화되는 여건을 반영해 태양열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접수순서, 밀집도 등을 고려해 사업 대상을 선정했으며, 미 선정된 대상은 예비대상으로 관리해 취소 건이 발생하는 경우 예비 순위에 따라 보급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신청 374개소 중 236개소(태양광 171, 태양열 65개소)가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신청 365개소 중 230개소(태양광 170, 태양열 60개소)가 선정됐다.

용·복합지원사업은 2023년 1월 사업 협약절차를 거쳐 내년 2월부터 본격 추진되며, 태양열 125개소에 1천174.2㎡, 태양광 341개소에 1.126㎾가 보급된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에너지복지 관점에서 도민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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