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중증장애인 상해보험‘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장애인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9천518명으로, 보장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1년간이다.

지원되는 상해보험은 상해로 인한 사망, 골절 및 휴유장해 발생 등에 따라 보장되며, 타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보장이 가능하다.

상해보험 가입은 중증장애인들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의 피해로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가입 대상자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주민등록상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2022년부터는 가입률 제고를 위해 1년마다 받던 신청서류를 간소화하고, 최초 1회 신청으로 사업유지시(또는 자격중지시)까지 매년 재신청없이 상해보험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추진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상해보험 가입 지원으로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중증장애인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해소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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