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국은 7~8월에 산중에서 개화하는 제주 자생식물로 꽃의 크기가 작아 헛꽃을 피워내는데 그 색이 아름다워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헛꽃의 색깔은 파란색에서 보라색까지 다양하며 토양의 수소이온 농도(pH)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수국은 특히 계곡 주위에서 많이 자란다. 천미천을 품고 있는 사려니숲길에서 산수국을 많이 볼 수 있는 이유다. 7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룬다.
문의: 사려니숲길 방문객센터(064-900-8800)
고나연 기자
kys74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