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중학교 학생들이 어촌 전통어로시설인 ‘원담’ 해안 고기잡이 체험활동을 가졌다.

1일 신창중학교(교장 양계수)에 따르면 지난 6월28일 수협 중앙회 지원과 한림수협(조합장 김시진) 신창어촌계 협조로 한경면 신창리 해안에서 신창중 전교생이 어촌사랑 실천 교육의 일환으로 어촌 전통어로시설인 '원담' 해안에서 고기잡이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1교 1촌 자매결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어촌과 수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어촌의 아름다움과 자연친화적 정서 함양은 물론 우리 선조들의 자연환경 극복 과정과 공동체 생활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해안의 자연 지형과 간만의 차를 이용해 고기를 잡도록 돌을 쌓아 만든 제주의 '원담'은 전통어로방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 공동 축조, 공동 사용의 공동체적 가치를 잘 드러내는 해양문화 유산으로 '원담'이 사라지는 것은 공동체 정신의 상실을 의미한다고 볼 때 인성·창의교육의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학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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