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나쯤은 괜찮아’라는 생각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양해야 하지만 대다수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고, 많은 행동의 원인이 된다.자기 자신 한 사람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 체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하지만 음식물쓰레기의 경우는 다를 수 있다. 제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음식물 자원화센터는 다양한 설비가 연계적으로 작동하여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재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먼저 음식물쓰레기는 수거 차량을 이용해 음식물 자원화센터에 반입되고, 반입된 음식물쓰레기는 파쇄 및 선별된다.이후 탈수기를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수분과 고형물로 분리하고,
장기간의 경기침체와 저출산·고령화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발생하면서 해결방안으로 사회적 경제가 주목을 받게 되었다. 대표적 사회적 경제로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마을기업 협동조합을 도입하게 되었고, 이는 지역 주민의 공동체 이익 실현은 물론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하여 소득과 일자리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마을단위의 기업이 탄생된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행정안전부에서는 해마다 마을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연초에 예비기업, 신규기업, 재지정기업, 고도화기업을 선정하고, 5월에는 모두애(愛)기업, 우수기업 등을 지정한
지난 1월 설연휴를 앞두고 제주양돈농협 액상미생물공장 준공식이 있었다. 액상미생물공장은 연간 액상미생물 500톤을 생산하여 특수 탱크롤리 차량을 이용, 제주 전역 양돈 농가에 직접 무상 공급하여 미생물 이용 및 효용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냄새 제거를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100여톤의 액상미생물을 122개소 축산농가에 시범적으로 보급하고 있는데,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는 전라남도가 축산농가 6만여 농가에 2,600톤의 액상미생물을 공급하여 축산환경 개선
공무원은 직무와 관련하여 직접 또는 간접을 불문하고 사례ㆍ증여ㆍ향응을 수수할 수 없으며, 직무상의 관계 여하를 불문하고 증여하거나 증여를 받아서는 안 된다.이것은 ‘청렴 의무’의 사전적 의미인데, 이제 막 공직자로 한걸음을 떼려고 하는 나도 청렴의 중요성을 안다.청렴교육과 청렴캠페인 등 청렴과 관련된 키워드가 주민센터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공직사회 내에서도 청렴을 중요시하고 있고, 공무원 면접을 준비하면서 ‘청렴 의무’가 포함된 공무원의 6대 의무를 외운 적도 있었다, 공직자는 왜 청렴해야 할까? 공직자는 개인의 이익을
제주시는 올바른 분리배출 정착 유도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하여 지난 25일부터 『2023년도 재활용가능자원 회수보상제』운영을 시작하였다. 재활용가능자원 회수보상제 시행에 따라 올바르게 분리 배출한 음료캔, 투명 페트병, 폐건전지, 종이팩(컵), 멸균팩을 재활용도움센터로 가져오면 품목 합계 1kg이상 배출 시 종량제봉투(10L)와 교환 지급받을 수 있다. 용해로 16에 위치한 용담2동 재활용도움센터도 지난 25일에 맞추어 회수보상제를 개시하여 현재 운영 중으로, 센터 운영시간(07시 ~ 22시 / 설·추석 당일 제외 연중 무휴) 내에
사무실 내 책상 저 너머로 “올해 암 검진 대상자이시네요, 암 검진 받으세요...”하며 국가 암 검진사업 안내를 해주고 있는 소리가 들려온다.국가 암검진 사업이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암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감소시키기 위한 사업으로서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이 대상 암종이다.암은 암종에 따라 다르지만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도 특이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암이 진행되어 나타나는 증상들도 평소 흔히 경험해 오던 증상들과 비슷하기 때문에 치료시기
최근 주민센터로 농업경영체등록 변경 신청 및 관련문의가 부쩍 많아졌다. 변경신청서를 팩스로 보내면서‘공익직불금 신청기간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공익직불제가 2020년부터 시행되어 어느덧 4년째다. 필수 이수 교육들을 통해 이제는 공익직불제에 대해 농민분들이 정확히 인지하고 계시며, 신청 전 미리 자신의 농업경영체 등록사항을 확인하고 있음을 실감한다.3월 2일부터 4월 28일까지는 방문신청을 진행한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민 중 자경 또는 임차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농지소재지의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신청할 수 있다.다만 농업경
‘가격 앞에 장사가 없다’는 말이 실감난다. 2021년 중국의 배추공장에서 알몸으로 배추를 절이는 이른바 ‘알몸김치’ 사건이 발생한 후 한동안 감소하던 김치 수입액이 지난해에는 1억6940만달러로 2021년 대비 20.4% 이상 증가하였다.(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물론 수입국은 대부분 중국으로 고물가를 이기지 못하는 음식점 등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조금이라도 식재료비를 아끼려는 마음으로 사용했으리라 생각하니 원산지표시 단속을 주요 업무로 하는 필자의 가슴은 먹먹하기 그지없다.이러한 현상은 김치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마늘장아
우리 공무원들은 민원인들을 여러 방면으로 도와드리는 업무를 하고 있다.내가 근무하는 남원읍만 보더라도 수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나 축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위한 소득지원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복지 및 주민복지팀, 건축관련 민원인들의 고충해결을 위한 건설팀, 남원읍의 환경을 여러모로 책임지는 생활환경팀, 농업인들을 위한 여러 방면으로 힘쓰는 산업팀 등이 이루어져 있다. 서로 속해있는 팀에서 민원인들에게 제공하는 여러 보조사업들을 팀원끼리 역할분담하여 맡아 일사분란하게 처리하고 있다.나 또한 산업팀에서 여러 보조사업들을 담당하
2023.2.7. 06시부터 21시까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을 비롯해 강원,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지역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었다.비상저감조치는 각 지역별로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이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익일 초미세먼지(PM-2.5)가 일정 농도(50~75㎍/㎥) 이상 예측될 때‘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며, 재난안전문자와 방송 등을 통해 안내가 된다.이에 따라,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나 공사장 등에서는 비산먼지 억제시설을 강화하거나 공사 시간을 단축하는 등
기나긴 코로나 펜데믹의 여정에서 이제는 실내에서도 마스크가 부분적으로 해제되었다.이제는 마스크를 벗은 얼굴을 마주하는 게 더 어색한 지금, 민원인을 현장에서 만나는 우리 공무원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마스크를 착용하고서는 의사소통의 문제가 많았다.서로 들리지 않는 말소리를 전하기 위해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었고, “잘 못 들었어요! 다시 한번 말씀해주세요!”라는 말은 인사보다도 더 많이 들렸음이 분명하다. 업무처리에 바쁜 상황에서 민원인분들과의 소통의 부재는 더욱 각박한 근무환경이었을 것이다.이뿐인가? 같은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
제주에만 있는 이사철인 신구간이 다가오면서 대형폐기물 배출량이 평소보다 20% 이상 늘어나고 있어 제주시에서는 1월 25부터 2월 1일까지 신구간 기간 동안 대형폐기물 수거 차량을 9대에서 15대로 확대 운영한다.제주도에는 예로부터 신구간이라는 이사철이 있다. ‘신구간’이란 대한 후 5일째부터 입춘 전 3일까지로 지상에서 인간사를 관장하던 신들이 한 해 임무를 마치고 하늘로 올라가 비어 있는 기간을 뜻하는 제주도 세시풍속이다.대형폐기물 배출은 가까운 읍면동에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 및 모바일로 신고하고 스티커을 부착하여 내 집 앞에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실경작 농지에 지급하는 공익직불금 신청이 2월 1일부터 시작된다.이번 신청은 과거(2017~2019년) 직불금을 받은 이력이 없는 농지에 대해서도 지급 요건을 갖추면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공익직불제는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올해 시행 4년차를 맞는다.공익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은 매년 등록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관할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제출해 등록신청을 해야 한다.비대면 간편 신청은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공익직불금
“며칠 후에 이사하는데 오래된 가전제품이랑 가구는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신구간이 다가오고 있어서 그런지 요즘 이사를 하면서 발생 되는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지 묻는 민원이 부쩍 많이 늘었다.주민센터에 폐기물 배출 방법을 문의하여 안내에 따라 이사 준비를 하는 민원인들도 있지만, 종종 정확한 배출 방법을 모르거나 이거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으로 불법 배출되는 폐기물들로 이 시기만 되면 클린하우스는 몸살을 앓곤 한다.이사와 동시에 바꾸게 되는 가전, 가구들과 오래된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발생 되는 폐기물은 어떻게 처리하면 될까?먼
“겨울”눈 내리는 거리를 즐겁게 웃으며 추억 할 수 있는 1년을 마감하는 즐거운 계절이다.하지만 겨울철 안전 운행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사고발생이라는 어두운 기억만 존재할 뿐이다.지난해 12월 22일부터 24일 3일간 우리지역 제주에는 조금은 때이른 폭설이 발생하였고, 설 연휴 기간에도 폭설로 인하여 여기 저기서 교통 안전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주민들에게는 통행의 불편을 초래 하였다.겨울철 교통 안전 사고없는 안전한 운행을 기대한다면 이렇게 준비 해보자.첫째, 스노우체인 등의 월동장구 준비와 함께 눈길이나 빙판, 즉 눈이오는 겨울철에
등록면허세는 등록에 대한 등록면허세(등록)와 면허에 대한 등록면허세(면허)로 구분이된다. 1월에 부과되는 등록면허세는 면허에 대한 등록면허세이다.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자가 매년 자동차세를 납부하는 것처럼 면허를 소지하고 있는 자는 매년 등록면허세를 납부해야 한다.면허 부과대상은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면허·허가·인가·등록·신고 등의 유효기간이 1년을 초과하는 각종 면허소지자가 해당된다.우리 주변에 있는 음식점 뿐만아니라 병원, 학원 등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면허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등록면허세는 우리생활에서 떼내야 뗄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에 도착했는데 탑승권만 챙기고 신분증을 집에 두고 나와 난감했던 기억들, 신분증을 갖고 가지 않아 금융기관 등 행정기관에서 업무처리를 제때 못했던 경험 한번씩은 있을 것이다.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는 2022년 6월 29일부터 ‘정부24’를 이용해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실물 주민등록증 없이도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사항(성명, 사진, 주민번호, 주소, 발행일, 주민등록기관)을 정보무늬(QR)와 함께 스마트폰 화면에 표출해주고, 이의 진위를
우리나라 국민보험건강공단에서 발간한‘2021년 주요수술통계연보’에 따르면 연도별 주요수술 건수 중 백내장 수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며 수술건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백내장은 사물이 안개가 낀 것처럼 흐려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는 안과 질환으로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드물지만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까지 진행된다면 약물로 증세가 호전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이에 보건소에서는 어르신들의 실명예방과 눈 건강유지를 돕고 의료비 부담의 해소를 위해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만 65세
2023년 계묘년, 도민안전에 반가운 소식이 있어 전하려 한다. 청각장애인 화재경보기 설치 지원 사업이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선정되어 화재취약자에 맞춤형 주거안전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본 사업은 청각장애인 등 화재취약자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 보형감지(청각장애인 가구의 경우 시각표시기능 감지기) 각 1개씩을 무상으로 지원·설치해주는 사업이다.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주택화재 사망자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특히 제주의 경우 주택화재 사망자가 월등하다. 어느 곳보다 안전해야 할 주택이 화재 위험에
경기불황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제주지역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었다는 소식을 최근 접하게 되었다.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제주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지난 9일 제주지역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코로나19와 고금리 고유가로 인하여 지역 경제가 어려운 현실임에도 40억4914만원을 기록, 모금 목표액 40억4000만원을 넘었다고 한다.2022년 12월1일 캠페인을 시작한 지 41일 만에 목표를 달성한것이다.제주사랑의열매는 캠페인 초반 모금액이 차가운 겨울날씨처럼 참여가 저조했지만, 법인과 단체가 잇따라 기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