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해 이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등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이렇게 실질적으로 기초생활을 영위하는데 곤란을 겪고 있지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에서 제외되거나, 주 소득원의 사망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 등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자체사업을 실시해 복지사각 지대를 최대한 해소해 나가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작년 6개 사업에 8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에는 약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저소득층에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가장 등 주 소득원의 사망 등 위기에 처한 저소득 위기가정 지원,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제외된 저소득층 특별 생계비 지원, 기초생활수급자 및 일부 차상위계층 등 자녀의 교복비 지원, 저소득가구 주거 환경개선사업, 저소득층 간병인부임 지원, 저소득층 검정고시 학습비 지원 등의 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처럼 국가에서 시행하는 제도적인 복지혜택에서 소외되는 복지 사각지대의 해소를 통해 2014년도 복지 비전인 ‘도민이 함께하고 행복한 복지제주 실현’을 위해 역량을 모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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