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ㆍ수두 등 감염병 발생 우려...개인위생 철저

 제주도는 새 학기를 맞아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독감(인플루엔자) 등 단체생활로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이 늘것으로 예상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4일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추운 날씨가 계속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급속히 증가해 지난 1월 2일자로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의사환자수 12.1명/외래환자수 1000명)을 초과해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바 있다.

제주에도 2004년 1주부터 유행기준을 초과해 의사환자수가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또 올해 유행성이하선염 41명, 수두 81명이 발생하는 등 개학 이후 집단 감염 등으로 유행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도는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 단체생활 시설의 감염병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환자의 경우 완치 시 까지 학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 하는 곳 등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보호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대한 좋은 습관을 갖도록 유도하고 필수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는 개학 전 인근 병의원이나 보건소 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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