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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문학관, 혼불문학상 수상작 감상문 공모전'혼불의 메아리'최근 수상 작품인 '칼과 혀', '독재자 리아민의 다른 삶', '최후의 만찬' 세 편 대상 
이재봉 기자  |  bong0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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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0  17: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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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문학상 수상작 감상문 공모전인 ‘혼불의 메아리’가 다시 시작된다. 

㈔혼불문학과 최명희문학관, 전주MBC와 다산북스가 마련한 이번 공모전은 좋은 독자가 좋은 작가를 만든다는 믿음에서 시작돼 인문학적 감성을 지닌 독자를 발굴하고 그 독자들이 지속해서 자신의 독서 활동을 이어나갈 기회를 만들기 위해 시작한 독후감 공모전이다. 

지난 두 차례의 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1천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주독서대전 등에서 수상작품이 전시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역대 수상작품 전체를 대상으로 했던 지난 대회와 달리 세 번째 공모전은 최근 수상 작품인 '칼과 혀', '독재자 리아민의 다른 삶', '최후의 만찬' 세 편을 대상으로 한다. 

중국인 요리사 첸과 관동군 사령관 모리, 조선 여인 길순, 세 사람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권정현의 '칼과 혀'는 한·중·일의 역사적 대립과 갈등을 넘어 세 나라 간의 공존 가능성을 타진하며, 그것을 높은 예술적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극찬을 받았다. 

전혜정의 '독재자 리아민의 다른 삶'은 장기 집권을 꾀하는 최고 권력자 리아민과 재기를 노리는 작가 박상호, 특종을 원하는 정치부 기자 정율리, 베스트셀러 출간이 절실한 출판사를 등장시키며 자신의 욕망을 위해 서로를 맹렬히 탐하고 이용하는 권력의 민낯을 낱낱이 보여준다. 

올해 수상작인 서철원의 '최후의 만찬'은 조선 정조 시대의 천주교 탄압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 실존 인물인 선비 윤지충과 외종사촌 권상연이 천주교식으로 제례를 지냈다는 이유로 부모님 기일에 처형을 당하는 사건을 발단으로 한다.

천주교 탄압이라는 주제를 다뤘지만, 다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과 ‘장영실’이라는 소재를 연결고리로 삼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독자는 세 작품 중 한 권을 읽고 느낀 점을 A4용지 2장∼7장(200자 원고지 15매∼50매) 분량의 독후감 형식으로 자유롭게 쓴 뒤, 최명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개인정보동의서)를 내려받아 메일(jeonjuhonbul@nate.com)이나 우편(전북 전주시 완산구 최명희길29 최명희문학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마감은 2020년 3월 31일. 대상 1명에게 2백만 원, 우수상 2명에게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 되며, 가작 30명에게 혼불문학상 수상작품 전집을 선물한다. 수상 작품 발표는 5월 중순. 대상과 우수상 수상자는 혼불문학상 시상식에서 시상한다. 문의 063-284-0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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