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라디오 전국일주에서 제주대학교 김병엽 교수는 돌고래 부검과 부검결과를 전했다.김 교수는 ”이번 부검대상종은 남방큰돌고래, 멸종위기종 상괭이, 참돌고래, 특이한 사항은 우리나라에서 서식하지 않는 인도태평양 상괭이 등 12마리를 부검했다“고 밝혔다.이어 ”상괭이는 우리나라 서남해서식하고 고래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3만6천마리에 달하던 상괭이는 1만3천마리로 감소했다”며 “최근 3년간 제주에서 상괭이는 평균 50마리가 폐사됐고 6월 기준으로 30마리가 폐사되고 증가추세에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부검결과 임신한 상괭이가 30cm의
한라산에서 국내 미기록종인 (가칭)산다시마이끼(Pallavicinia levieri Schiffn.)를 발견됐다.산다시마이끼는 엽상체의 선태식물로 계곡부 주변의 그늘지고 습한 흙 위에 생육하며, 엽상체의 중심속은 1개이고 엽상체의 양쪽 가장자리가 비대칭으로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산다시마이끼는 ‘한라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 과정에서 광령천의 발원지인 윗세오름 주변 계곡부의 구상나무림 아래에서 확인됐다.이번 미기록종의 발견으로 한라산은 다시마이끼와 더불어 국내에서 다시마이끼속 2종이 자라는 유일한 곳이 됐다.또한, 산다시마이끼 분포지
제주형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지하수의 함양량 및 지속이용가능량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도민 설명회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열렸다.도민설명회에서 박원배 지하수연구센터장은 함양량 산정을 물수지분석법이 아닌 건설기술연구소가 개발한 SWAT-K기법을 활용해 함양량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에 관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동부와 남부지역 지하수가 서부지역 지하수처럼 오염되면 더 이상 삼다수 생산도, 농업용수도 공급할 수 없어 더 이상 제주의 생명산업인 농업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생명수인 제주지하수 가축분뇨, 농약, 비료, 비점오염원 등으로 오염이 급속히 진행되고 망가져 도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미래세대에 청정하게 전해져야 할 제주지하수가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물 분야 최상위 계획인 ‘제주형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1일 양 행정시에서 도민설명회를 개최한다.이날 서귀포시에서는 오전 10시 서귀포시 제1청사 문화강좌실에서, 제주시는 오후 3시 제주연구원 대강당에서 도민 설명회가 열린다.수자원 및 지하수 분야 전문가들의 토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생태관광 육성 및 지원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태관광 서포터즈 활동을 생태관광지원센터를 통해 본격 추진한다.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는 ㈔제주생태관광협회(대표 고제량)를 중심으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주의 생태관광지역을 소개하고 활성화하는 서포터즈 활동을 추진해 왔다.일상회복 이후 본격 추진하는 생태관광 서포터즈 활동으로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태관광 여행법을 시리즈로 구성해 삽화를 활용한 카드뉴스와 함께 도내 가로수 정보 및 생태관광 공간 소개를 계절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생활계 유해폐기물 74t을 수거 처리했다고 17일 밝혔다.생활계 유해폐기물은 생산자책임(EPR)제도 즉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의 일정량 이상을 재활용하도록 생산자에게 의무를 부여하고, 재활용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실제 재활용에 소요되는 비용 이상을 생산자로부터 징수하는 제도를 말한다. 품목인 폐형광등 44t(약 22만 개), 폐건전지 30t(약 13만 개), 종이팩 37t을 처리했다.이는 전년도 평균 대비 18.7%로 늘어난 수치다.형광등, 건전지, 종
기후온난화로 인한 아열대화, 기후위기 등과 함께 관광지조성과 관광시설 등으로 제주가 환경훼손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관광잠수함 운항으로 업자는 천연기념물인 바다 수중생태계는 훼손하면서 까지 수십년간 막대한 이익을 취하는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럼에도 환경부, 문화재청, 제주특별자치도 등 행정당국의 대처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민단체에서 시작되고 촉발된 서귀포 바다, 천연기념물에 대한 문제 제기가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어 이에 대한 행정당국 등의 대처가 주목되고 있다.녹색연합과 전용기 국회의원(더불
제주 자연환경의 고유한 특성을 보호하기 위한 ‘절대보전지역’과 ‘상대보전지역’내 건축물 축조, 토지 형질변경, 토지분할, 수목벌채 등 각종 불법행위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환경훼손과 함께 경관이 훼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과 수사가 강화될 전망이다.7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에 따르면 여름철 관광객 급증에 따라 한라산과 계곡, 해안가 등 절대․상대보전지역 내 훼손행위에 대해 이달부터 두 달간 특별수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수사에는 행정시와 합동으로 전개된다.자치경찰은 최근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종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찾는 일부 몰지각한 탐방객들이 정상인 백록담과 탐방로에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는 얌체행위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등 다른 탐방객들의 눈살을 찌프리게하고 있다. 이에 제대로 된 단속과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한라산 정상을 찾은 탐방객들이 자신의 쓰레기를 되가져가자는 캠페인과 함께 1일 50여 명의 직원들이 나선 가운데 백록담 일대에서 대대적인 환경 정비작업를 통해 쓰레기 5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이날 5리터 쓰레기종량제 비닐봉지 400여 개, 마대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1년 도내 17개 정수장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61개 항목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제주도는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등을 수록한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상하수도본부는 주기적으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해 관련법에 따라 매년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발간해 도민들에게 수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보고서에는 수질검사 결과뿐만 아니라 수돗물 공급과정, 먹는물 수질기준 및 오염원, 수질 오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도 수록됐으며, 도민들이 궁금해 하는 수돗물 문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이하 ‘道해수연‘)은 마을어장 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갯녹음어장 복원을 위해 해조생육 블록을 개발하고 현장 실증시험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제주해녀의 주 조업어장인 마을어장은 기후변화 및 외부 환경 요인에 의해 해조류가 사라져가는 갯녹음 현상이 조간대에서부터 수심 7m 범위를 중심으로 점차 확산돼 어업인 소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道해수연에 따르면 비점오염원에 의한 하천오염 등으로 인해 갯녹음 발생면적은 1998년 19.1%, 2013년 22.8%, 2019년 33.3/% 등으로 지속해 제주연안
제주삼다수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실시한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등급(Excellence)을 받으며 뛰어난 수질 분석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국제숙련도 시험은 분석기관의 역량을 검증하는 제도로 글로벌 규격에 맞는 분석 능력과 결과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어 전 세계의 시험분석기관이 참여한다.대회를 주관하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인정하는 환경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이다.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올해 17개 평가 항목을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부, 지방환경청과 합동으로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43개소에 대해 단속을 벌인 결과 위반사업장 28개소를 적발하고 법에 따라 조치했다고 밝혔다.단속은 가축분뇨 배출시설 17개소, 대기·폐수·폐기물 배출시설 26개소이고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A업체는 자가측정 미이행 등 4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되어 관련법에 따라 고발됐다.B업체는 미신고 시설 운영 등 2건의 위반사항 적발. 관련법에 따라 고발 및 폐쇄명령·경고와 과태료처분이 내려졌다.C업체 폐기물 관리기준 위반 적발, D업체는 측정기기 미부착 등 4건의 위반
제주도내 해수욕장 12개소와 연안해역 물놀이지역 6개소를 대상으로 수질 및 백사장 오염조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7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에 대한 수질 검사 결과 모두 적합했다.카드뮴, 납, 비소, 수은, 6가크롬 등 5개 유해중금속에 대한 백사장 토양오염 검사 결과도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른 것으로 검사 결과 대장균 0~340MPN/100mL, 장구균 0~120MPN/100mL 검출로 해수욕장 수질기
제주 해안가 골치덩어리이며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해마다 대량 밀려와 악취와 경관저해, 생태계 파괴의 삼중고를 유발하는 해조류인 구멍갈파래의 자원 순환기술을 확보해 사료화가 성과를 이뤄내 주목되고 있다.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이하 ‘JTP’)의 구멍갈파래 산업화 연구가 잇따라 성과를 내 연간 발생량 1만여 톤에 달하는 구멍갈파래 처리난 해결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소장 정용환)는 이안스 주식회사, 건국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 1년여에 걸쳐 구멍갈파래를 활용한 친환경 기능성 사료개발 연구를 수
한라산 해발 1천700 일대에 산철쭉의 진분홍색과 노린재나무의 흰빛으로 장관을 이룬 가운데 지정 탐방로를 벗어나 무단으로 입산하는 탐방객이 증가하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6월 들어 지정 탐방로 이외 무단입산 및 입산 시간규정을 어긴 탐방객 8명을 적발한 데 이어 9일에는 백록담 분화구에 불법 출입한 9명을 적발하는 등 이번 달에만 17명의 불법 행위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이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정 탐방로 외 무단 입산 등 각종 불법 행위를 집중단속을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
서귀포시는 9일 성산중 다목적강당에서 탄소중립 新도시 시민 생활 실천계획 ‘기후행동을 내 일상으로’의 일환으로 성산중학교 학생과 함께하는 ‘미래와 함께하는 지구 지키기’ 두 번째 캠페인을 진행했다.서귀포시는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제주유나이티드FC와 600여명의 서귀포중학교 학생들과 ‘미래와 함께하는 지구 지키기’ 캠페인을 펼쳐 청소년이 지킬 수 있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수칙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성산중학교 전교생 200여명이 모인 이 날 두 번째 캠페인에서는 기후변화가 오면 없어질지도 모르는 ‘북극곰, 성
녹색연합에 따르면 2021년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서귀포 관광잠수함 운항구역인 문섬(천연기념물 제421호) 북쪽면 동서 150m, 수심 0~35m를 조사한 결과 문섬 일대 암반과 산호 군락의 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귀포 관광잠수함 운항구역 전체의 수중 암반이 충돌로 긁히거나 무너지면서 지형 훼손이 발생했고, 수심 20m에 위치한 길이 25m, 폭 6m의 중간 기착지는 의도적 지형 훼손 가능성도 확인됐다는 것.녹색연합은 보도자료와 기자회견을 통해 “서귀포 문섬은 국내외 해양보호구역의 핵심구역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뛰어난 생
제주도내 서부지역 지하수가 일부지역이 음용수는 물론 농업용수로도 적합하지 않는 지하수가 발생하는 등 서부지역 지하수의 오염이 극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조사결과 지하수의 질소오염원은 한림읍의 경우 동물성 유기물질(가축분뇨 등), 한경면 및 대정읍 지역은 화학비료의 영향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에 지하수 수질관리 정책방향을 읍·면별로 특성에 맞게 대응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제주도내 지하수 관련 정책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올해에는 서귀포
기후위기 등으로 인해 한라산 구상나무 군락지 등이 15년간 132㏊ 사라지고 있다. 이에 멸종위기에 처한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워크숍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는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한라산 구상나무의 보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국가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이 오는 7~8일 2일간 연다고 밝혔다.위크숍은 세계유산본부를 비롯해 5곳의 국가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고산지역 기후변화 취약생태계 연구협의체(운영위원장 이상훈) 주최로 한라수목원과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진행된다.연구협의체는 국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