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10월 27일(42주차) 현재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의 트랩지수가 0.91로 평년 동기간 대비 2배이상 증가해 야외 활동 시 털진드기 물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털진드기 트랩지수는 털진드기 채집수를 사용한 트랩수로 나눈 값으로 털진드기 발생밀도 감시사업은 8월 넷째주부터 12월 셋째주까지 전국 20개지역에서 수행하고 있다.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린 후 발생할 수 있으며, 물린 자리에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특징이 있다. 주요 증상
제주보건소는 28일 한라수목원에서 건강증진학교로 지정된 학생과 학부모 8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에코티어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건강학교로는 일도초, 광양초, 제주동초 등이 지정돼 생태체험을 진행하고 아이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에코티어링은 아동청소년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숲을 탐방하며 자연생태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이날 참여 학생들은 비만예방 교육과 함께 수목원 내에서 나무찾기, 대나무숲에서 가족사진 찍기, 나뭇잎으로 얼굴 그리기 등 생태 미션을 진행했고, 솔방울 제기차기, 가족과 함께 2,000보 걷기, 바닥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윤점미)는 대정노인대학 어르신과 안덕중학교 전 교생을 대상으로 10월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구세군보건사업부 김봉순 강사를 초빙해 건강한 성을 위한 에이즈․성매개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대정노인대학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 행복한 노년”이라는 주제로 노년의 성을 이해하고 성매개감염병 및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검진의 필요성과 검진 시 파트너와 함께 받도록 안내했다.또한, 25일 운영된 안덕중학교 학생들에게는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을 위한 청소년의 자세와 SNS 등 온라인
제주보건소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을 대비해 19일부터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무료접종은 19일부터 백신 소진시까지 실시하며, 제주도의 경우 지자체 사업으로 무료 접종 대상자를 확대했다.제주도민의 경우 60세 이상 어르신, 등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참전용사, 고엽제후유증의사환자,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직계존·비속), 면역저하자 등이다.한편 시내 지정 병의원에서도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제주지역에 상급종합병원 유치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40년째 사망원인 1위인 암치료를 위해 서울 BIG5 상급병원를 찾는 제주도민이 지속 늘고 있다. 2018년 5천720명, 2019년 6천183명, 2020년 6천92명, 2021년 6천635명, 2022년 7천117명 등 최근 5년간 3만1천747명으로 매년 지속해 늘어 경제적, 심리적 고통이 크다.비수도권 의료인프라 부족으로 많은 수의 암 환자들이 교통비와 주거비를 추가 부담하고 제주 등 비수도권 거주 환자들은 암질환으로 인한 통증과 체력저하로 거동이 어렵고 장거리를 이동해 진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로 겨울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10월 16일부터 11월 3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4천400여 개소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식약처는 2023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점검계획에 따라 지난 상반기에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총 1만1천개소 중 6천618개소를 점검했고 이번 점검은 상반기에 점검하지 않은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해 전수 점검을 완료합니다.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부패·변질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8월말에도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발령(2022년 9월16일)한 유행주의보의 해제없이 ’23-’24절기(2023년 9월~2024년 8월) 시작부터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인플루엔자 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22~’23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은 작년 37주차(5.1명/1천명, ’22.9.11.∼’22.9.17.)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23-’24절기가 시작되는 9월 첫째 주(11.3명/1천명)까지 이어지고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2년 동절기 유행(
지난 7월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제주공항에 입국한 승객 한 명이 인수공통전염병 AI 감염병이 의심되어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결과 음성이 나왔다.인수공통감염병이 중국에서 확산되며 이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차단방역도 강화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 국립제주검역소(소장 김옥수)는 7일 ‘제주지역 동물(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발생 대비 관계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동물(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은 최근 중국 등에서 발생했다. 제주도는 2023년 기준으로 전체 항공기 2천270기 중 중국발 항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강원도에서 발생했다.첫 환자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발열, 의식불명 등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청의 검사를 통해 급성기 상태의 뇌척수액에서 일본뇌염의 특이항체가 검출됨에 따라 9월 5일 추정환자로 진단됐다. 추후 회복기 혈청을 통해 확인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3월 23일) 및 경보발령(7월27일) 이후 첫 일본뇌염 의사환자(추정진단)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물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항생제 내성균인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발생 신고가 도내 고령층 위주로 꾸준히 나타나고 있어 감염취약계층의 주의를 당부했다.카바페넴계 항생제는 ‘마지막 보루’로 일컬어지는 항생제로, 카바페넴계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경우 여러 계열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므로 치료가 어려워진다.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은 2022년 기준(전국) 코로나19를 제외한 법정감염병 중 신고가 2번째로 많은 감염병으로,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CRE 감염증 신고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이후에도 고위험군 집중보호를 위해 코로나19 치료제 무상 지원체계를 유지하고, 국민 불편이 없도록 적정수의 먹는 치료제 처방기관과 조제기관(담당약국)을 별도로 지정해 해당기관의 위치정보 서비스를 카카오맵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8월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전환되고, 기존에 코로나19 치료제 처방기관으로 규정한 호흡기환자진료센터가 운영을 종료하게 됨에 따라, 국민 불편이 없도록 기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의료기관과 담당약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처방기관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된다고 밝혔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질병 위험도 감소 및 축적된 의료대응 역량을 고려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제4급 감염병으로 하향한다고 발표했다.다만, 감염병 위기단계 유행 상황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기 위해 당분간 현행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검사비 등 국민 지원은 일부 지속하기로 했다.특히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환자들이 입원해있는 병원급 의료기관 및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요양병원·시설 입소자, 의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개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과 함께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와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등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전국 초·중·고교 및 유치원 집단급식소와 식자재 공급업체 등 1만여 곳을 대상으로 8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실시한다.지난 상반기에도 1만 587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점검 대상은 ▲초‧중‧고 4천100개소 ▲유치원 1천900개소 ▲식재료 공급업체 4천700개소이다.주요 점검
제주도내 비만율 등 각종 건강지표가 최악인 가운데 제주노인들의 치매유병율도 전남 12.19%, 충남 11.85%에 이어 경북과 같은 11.26%으로 전국평균 10.38%보다 높은 최상위권이란 불명예로 나타났다. 치매로 인해 한해 65세이상의 노인에 대한 치매관리비용은 2천810억7천만 원으로 전국대비 1.35%로 막대한 치료 등 예산이 투입됨에도 치매환자 유병률 증가 추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이에 치매 정책과 치매관리, 건강과 관련된 등 전반적인 정책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제주도정이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부산에서 7월 26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91.4%로 확인됨에 따라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제주지역에서는 현재까지 채집된 전체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 비중이 4%로 경보 발령 수준은 아니지만 장마가 끝나고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모기 개체 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에 27일 제주도는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일본뇌염은 주로 9~10월 사이에 매년 전국적으로 20명 내외로 감염되며, 발생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제주지역 코로나19 후유증 경험률은 2022년 전체 18.1%를 보였다. 성별로 남자가 11.7%, 여자는 22.7%로 여자에서 높았다.연령별로 40대 25.2%에서 가장 높았고, 20대 12.3%에서 가장 낮았다.코로나19로 확진 후 4주이상 지속된 후유증 증상 경험률은 ‘기침 가래’가 39.7%, ‘인후통’ 21.5%, ‘피로감’ 20.2%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코로나19 확진 후 현재까지 지속된 후유증 증상도 ‘기침 가래’ 3.2%, ‘기타 소화장애’ 2.2%, ‘피로감’ 1.4% 순으로 휴유
가까운 동네마트도, 가까운 거리도 차량을 가지고 나가는 제주지역의 잘못된 문화가 건강악화는 물론이고 이에 근거한 사회적 비용이 막대하게 들어가는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에 이를 건전한 문화로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정책과 캠페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같은 잘못된 문화속에 제주지역 건강지표의 악화가 지속되고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우려되고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특히 서귀포시는 올해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를 시정목표로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건강생활 실천운동 출정식’ 개최하는 등 ‘시민건강’ 프로젝트
여름철에 접어들면 인플루엔자는 감소하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봄철 유행 증가세가 감소된 6월말 이후 한여름에도 불구하고 유행이 꺾이지 않아 호흡기 질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연령대별로 인플루엔자 발생은 소아를 포함한 학생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했다. 초등 연령층인 7-12세가 43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13-18세는 25.2명, 1-6세 18.5명, 19-49세 14.8명, 0세 9.3명, 50-64세 7.7명, 65세이상 4.8명 순으로 발생이 높았다.여름철에 이례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등 호흡기감염병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제주지역에서 12일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예방수칙 등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49)는 지난 4일부터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으며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확인됐다.이에 지난 5일 발열 등 증상이 심해져 도내 종합병원에 입원해 증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검사를 한 결과, 6일 제주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12일 오후 사망했다.A씨는 길고양이와 접촉했다고 진술
제주도내에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올해 들어 전국 28건 중 4건이 발생해 전국대비 14.3%로 나타났다.SFTS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책인 만큼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관내 7개 오름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를 5월~12월 상시 운영,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진드기 매개감염병 교육 지원과 진드기 기피제 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지난 6월에는 오름 입구와 산책로 9개소를 대상으로 진드기 서식지 밀도조사를 시행해 현재까지 41마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