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옥화)는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도 어려운 사정 등으로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들에게 “특별히 아름다운 날(결혼기념일)”을 선물해 줄 사랑의 결혼식을 2일 서귀포 농협 웨딩홀에서 거행했다고 밝혔다.1988년에 시작한 ‘서귀포시 사랑의 결혼식’은 2022년까지 총 260쌍 부부를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장애 가정, 저소득 가정, 다문화 가정의 부부 등 총 3쌍의 동거부부가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백년가약을 서약했다. 특히 이번 결혼식에는 신랑·신부의 입장과 행진이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합창
제주보건소 화북건강생활지원센터는 11월 3일 화북포구 일원에서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여한 “우리 동네 걷기 좋은 길 함께 걸어요”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만성질환과 비만을 예방하고, 지역주민 간 걷기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걷기 참여자들은 화북포구를 시작으로 화북 해안도로, 별도봉 둘레길을 따라 돌아오는 총 5km의 왕복코스를 걷게 된다.한편, 화북건강생활지원센터는 화북·삼양·봉개동 지역주민을 위해 만성질환 관리, 운동 프로그램, 치매조기검진, 금연 클리닉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
최근 LH사태와 모 은행의 횡령 기사를 접하며 이와 같은 행위가 일개 개인의 일탈로 치부할 것인지, 시스템적으로 보완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보았다. 개인적으로 그 원인은 한탕주의와 안일한 마음가짐 그리고 상대적 빈곤으로 인한 게 아닐까 추측해본다. 즉, 이 일탈은 생계 때문이 아닌 ‘남과의 비교에 따른 현실에 대한 불만족’으로부터 비롯한다고 본다.개개인에게 청렴의식을 강조한다고 횡령이 개선될 것인가? 그리고 과연 청렴 교육을 이수하면 일탈이 줄어들 것인가? 다 알겠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다. 하다 못해 각종 비위자의 청렴 교육
4차 산업혁명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에서 클라우스 슈바프(Klaus Schwab)가 제시한 개념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무인수송, 3D프린팅, 사물인터넷(IoT)이다.공간정보는 이러한 핵심기술들의 인프라로 도로와 토지를 비롯해 자동차, 비행기 등 위치값을 가진 모든 사물들의 데이터를 말한다. 자율주행차, 드론, 도심형 항공 모
제주서부소방서(서장 고정배)와 제주동부소방서(서장 김대홍)는 1일 상습 정체구간 등 주요도로 및 소방차 진입곤란지역에서 재난현장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자치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소방차 출동로 개선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실제 출동 훈련을 통한 소방차 양보의식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특히 제주동부소방서의 소방차 동승체험은 시민이 소방차에 직접 참여해 불법 주·정차로 인한 출동 장애 등을 직접 경험하고 골든타임
공직에 첫 발을 내딛고 나서 평소에 ‘청렴’에 대한 생각해 볼 기회가 적었던 만큼 고전문학에서 공직자로서의 길을 걸었던 인물들에게서 청렴의 가치를 배워보고 나 자신을 성찰하고자 이 글을 쓴다.먼저 중인들의 삶을 기록한 유재건의「이향견문록」에서는 탁지(호조)의 서리였던 김수팽의 삶이 단편화되어 있다. 김수팽의 동생도 혜국(선혜청)의 서리였는데 동생의 아내가 푸른빛 염색업을 하였다. 김수팽은 우리 형제가 모두 후한 녹을 받고 있는데 이같은 것을 업으로 한다면 가난한 사람들은 장차 무엇을 생업으로 하겠나며 푸른 염료를 엎어버린다. 굳이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11월 2일부터 19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제주의 옛 정취에 머물다‘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고성근 작가(1934~2011)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제주사람들의 다양한 생활사를 사진 기록으로 남겼다. 특히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제주도연합회와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 탄생에도 크게 기여했다.이번 전시에는 1960~80년대 제주사람들의 일상을 촬영한 작품을 선보이며, 주요 전시작은 ‘초등학교 운동회 가족 나들이’, ‘수박밭 원두막’, ‘권투시합’, ‘오일장’ 등 30여 점 등이 전시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가 오는 3~4일 제주안전체험관 개관 3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지난 2020년 11월 3일 개관한 제주안전체험관은 도민들의 자율적인 재난대처능력을 함양하고 국제안전도시 위상에 맞는 안전한 제주 실현을 위해 건립됐다.개관이래 약 18만여명의 체험객을 유치하며 도민 생활 곳곳에서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안전나침반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사진제공=제주소방)
신엄중학교(교장 강승헌)는 27일 꿩지빌레국화한마당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화인 국화를 주제로 ‘1학생 1화분 가꾸기’,‘국화꽃탑제작’,‘페이스페인팅’,‘티셔츠만들기’,‘국화카페’, ‘신엄 사진관’, ‘만남의 교실’,‘먹거리마당’등 1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학급별로 학생들이 기획하고 운영한 다양한 부스체험은 독특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교육 3주체가 함께 축제를 준비하고 즐겁게 참여해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는 것.학부모회에서는 ‘먹거리
최근 대만을 여행하게 되었다. 여행 전 인터넷으로 보는 대만이라는 나라는 아주 아름답고 좋은 것만 보였다. 여행 첫날 가이드는 대만의 현 실상을 가감없이 얘기해주었다. 공직자들의 부정부패가 너무나 심해 사회는 불안하고 경제는 흔들리며 국민들의 삶은 넉넉하지 못하다고 너무나 안타까워했다. 이처럼 공직이 바로서지 못한다면 국민들은 몇십배나 더 힘든 삶을 살아야 한다.공무원은 사회 구조를 형성하고 의미있는 변화를 추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그래서 더더욱 정직, 투명성, 책임감 등 모든 면에서 윤리적인 행동과 성실함을 보여주어야하고
한라산 단풍.제주지방기상청(청장 이용섭)은 26일 한라산 단풍 절정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2일 느리고, 평년보다 2일 빠른 수준이다.이번 한라산 단풍 관측은 국립기상과학원에서 드론을 이용해 어리목과 영실 부근의 ‘한라산 단풍 절정 영상’을 촬영했다.(동영상제공=제주기상청)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한라산 단풍 절정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2일 느리고, 평년보다 2일 빠른 수준이다. 사진은 한라산 단풍모습.(사진제공=제주기상청 등)
청렴은 공직자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관직에 진출한 관료들이 갖춰야 할 기본덕목으로 청렴을 특히 중시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유교문화권에서는 깨끗한 공직자를 청백리라 지칭하였다.청백은 청렴결백하다는 말의 약칭으로 가장 이상적인 관료의 미덕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조선시대에 특별히 국가에 의해 선발되어 청백리안에 이름이 올랐던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조선초 맹사성이 19세에 장원급제하여 파주군수로 부임, 자만심이 가득한 청년 이었을 때 무명선사의 스님을 찾아가 어떻게 하면 고을을 잘 다스릴 수
전기차 화재진압훈련.전기차가 늘어나며 전기차와 관련한 화재발생 건수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도 타시도에 비해 전기차 보유대수가 많아 전기차 화재도 2022년 5대, 2023년 7월까지 2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해 신속한 화재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이에 제주소방서(서장 양인석)는 27일 제주시 오등동 소재 한천저류지에서 전기차 화재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전기차 실물 화재훈련을 실시했다. 동영상은 실물화재진압훈련 모습.(동영상제공=제주소방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소방서(서장 박광찬) 119구조대는 26일 각시오름 일대에서 길 잃음 대비 실종자 수색훈련과 추락사고 대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훈련은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구조대원 특수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것으로 ▲ 국가지점번호확인법 ▲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길 잃음 실종자 수색 훈련 ▲ 등산 중 추락 및 실족 사고 대응력 향상을 위한 로프구조훈련으로 진행했다.(사진제공=서귀포소방서)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27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가 주최한 ‘제주-일본 경제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에 참석해 제주 관광인 및 경제인, 행사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김희현 부지사는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힘든 와중에도 제주관광을 이끌어주신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이어 “제주의 지방외교는 관광과 경제통상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미래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항공 접근성을 높이고 지방외교를 민간 차원으로 확대하는 등 제
제주서중학교(교장 강문식)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1학년 전학생과 몇몇 3학년 학생들이 참가해 운동장에서 ‘독도 플래시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제주가 독도에게’라는 주제로 7개 교과(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음악, 한문)가 융합해 독도 주간에 독도 시, 독도 생태환경 지도 만들기, 독도 관련 고문헌 풀이하기 등 다양한 수업을 실시해 1학년 전학생에게 한국인으로서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알게 했다.강문식 교장은 “이번 독도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서중 학생들이 독도에 대해 좀 더 정확히 알게 되어 독도가 우리
공무원이 되기 전 친절과 청렴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막연하게 느껴졌다. 근무를 시작하며 이 단어들은 관련 교육과 경험을 통해 조금씩 와닿기 시작했다. 내가 근무하는 안덕면사무소는 매일 많은 민원인들이 방문하고 많은 문의전화가 걸려온다. 이를 대하는 주무관님들의 태도는 한결같이 친절함을 유지하고 있다. 사람이기에 지치기도 하고 불편한 감정이 있을 수도 있으나 민원인을 대함에 있어 최선을 다해 친절하고자 노력한다.그렇다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청렴도는 어떨까? 제주도는 청렴도 평가 결과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며 3년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25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열린 부산제주도민회 어르신 고향방문단 환영 행사에 참석해 그동안 고향사랑 실천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김희현 정무부지사는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지원을 보내주시는 부산제주도민회 회원분들 덕분에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어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고향 제주에서 만날 수 있어 매우 반갑고 도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제주에서 옛 추억들을 떠올리며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
한라초등학교(교장 강지선) 스포츠클럽 축구부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이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축구 부분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전국 시도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17개 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한라초 자율축구부는 조별 예선 리그전에서 인천 단봉초를 2:0, 서울 하늘초를 4:0으로 강력한 실력으로 무실점 조 1위로 통과했다. 본선 8강에서 충북 만수초를 1:0으로, 4강에서 부산 동신초를 4:1로, 결승전에서는 대전 가양초를 3:2로 누르고 총 5번의 경기에서 모두 이겨 우승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