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 주민들 "제주세계자연유산 주변 동부하수처리장 철거" 촉구

2022-01-10     고동휘 기자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철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세계자연유산본부와 제주도청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구좌읍 월정리 주민들이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철거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997년 설치허가 나기 이전인 1996년 당처물 동굴이 국가지정문화재 제384호로 지정된 바 있다"며 ""더 이상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국가지정문화재인 용천동굴이 있는 분뇨처리시설인 동부하수처리장을 철거하고 용천동굴과 그 주변의 자연을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사진제공=고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