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간 한파경보..오후 2시 현재 한라산남벽 영하 10.9도 등 산간 영하권 동장군 ‘맹위’
2021-01-06 김근봉 기자
기상청은 오늘(6일) 오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한파경보를 발효했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현재 산지인 한라산 남벽은 영하 10.9도, 윗세오름 영하 10.5도, 삼각봉 영하 9.6도, 진달래밭 영하 9도 등 영하권을 보이고 있다.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산천단 0.7도 유수암과 새별오름도 0.6도를 보이고 차가운 바람으로 체감기온은 더 내려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 이상 하강해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한파경보는 한파특보를 운용한 1964년 이래 제주에 발효된 것은 57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