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철저한 점검ㆍ관리로 겨울철 어선사고 예방 도모

도내 통신·기관 민간 전문가 합동어선 안전점검 실시
12월 중순까지 어선 안전점검 실시 및 연근해어선 안전조업지도 강화

2020-11-29     편집팀

제주특별자치도는 겨울철 난방기 사용 등에 따른 어선 화재,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위험 등을 예방하기 위해 12월 중순까지 ‘겨울철 어선사고 예방 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겨울철에는 선내 난방기 등 화기 사용이 증가하고, 강한 풍랑과 급격한 기상 변화가 어선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제주도는 연근해어선의 원거리 조업, 조업 중 화재 및 기관정비 불량으로 인한 고장 등을 방지하고 연근해 어선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연근해어선 안전조업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道는 민간 수리업체와 함께 ‘어선 안전점검 민·관합동 기동봉사반’을 운영해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으며 12월 중 주요 항·포구 순회 안전점검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어선 안전점검 민·관합동 기동봉사반’은 어업인 안전의식 개선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무료 안전점검을 추진해 올해는 6회에 걸쳐 약 270척의 연근해어선에 대해 점검했다.

특히 지난 11월 23일에는 성산포항에서 해양수산부, 제주도, 서귀포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등 해양수산분야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꾸려 10톤 미만 소형 연안어선 9척에 대해 소화·구명설비, 항해·무선설비 작동상태 확인 등을 집중 점검한 바 있다.

한편 제주도는 2021년도에 어선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항만 및 근해어선에 열화상카메라 설치 등 화재 감지시스템 구축사업을 신규로 확대 추진해 화재사고로 인한 대형 인명·재산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